[시사위크=서강재 기자] 텔레그램과 LG유플러스가 같은 날 장애를 겪는 일이 벌어졌다.

국내에도 많은 사용자를 거느리고 있는 메신저 프로그램 텔레그램은 20일 오후 5시경부터 먹통이 됐다. 텔레그램 측은 즉각 SNS를 통해 “싱가포르에 있는 아시아 서버에 문제가 생겼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아시아지역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은 것이다.

텔레그램은 한 시간 넘게 먹통 상태가 지속되다 현재는 복구가 완료된 상태다.

텔레그램이 복구될 즈음, 이번엔 LG유플러스가 말썽을 일으켰다. 이날 오후 6시 10분경부터 부산·경남 지역에서 통화는 물론 데이터 이용도 원활치 못했다. LG유플러스 측은 과부하에 따른 장애로 추정했으며, 이날 오후 6시 50분경 복구가 완료됐다.

한편, 이날 텔레그램과 일부 지역 LG유플러스가 먹통 상태에 빠지자 인터넷 포털사이트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를 성토하는 글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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