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현수 기자] 추석 이튿날인 5일, 안산 상록구 부곡동에 위치한 하늘공원에는 많은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지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 100명이 잠들어 있는 봉안담에는 유족들을 비롯해 일반 방문객들도 찾아 추모했다. 한 납골함에는 떠나보낸 딸을 그리워하는 어머니의 애절한 손편지가 놓여 있고, 그것을 본 추모객들은 눈시울을 적셨다. 
 

◇ “손잡고 성묘하러 가는 3대 가족”  5일 오전 안산 상록구 부곡동 하늘공원에 추석 성묘를 하기 위해 추모객들이 공원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 100명의 단원고 학생들이 잠든 하늘공원 봉안담  100명의 단원고 학생들이 잠들어 있는 안산 하늘공원 봉안담 앞을 추모객들이 지나가고 있다.
 

◇ “엄마 저 누나·형아들은 누구야?”  100명의 단원고 학생들이 잠들어 있는 안산 하늘공원 내 봉안담 앞에서 추모객으로 보이는 아이가 엄마에게 손짓하며 질문하고 있다.
 

◇ 하늘로 보내는 엄마의 편지  하늘공원 봉안담에 안치된 한 납골함에는 딸에게 보내는 어머니의 애절한 편지가 부착돼 있어 추모객들이 눈시울을 적셨다.
 

◇ 명절을 함께 하지 못한 그리움  안산 상록구에 위치한 하늘공원 봉안담에서 단원고 학생의 유족으로 보이는 추모객들이 학생들의 사진을 보며 고개를 떨구고 있다.
 

◇ “부디 하늘에서도 추석명절 잘 보내길” 100명의 단원고 학생들이 잠들어있는 하늘공원 내 봉안담 앞에서 유족으로 보이는 한 여성이 벽에 붙어있는 아이들의 사진을 바라보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