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현수 기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만났다. 10일 오후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다. 물론 정치적 목적을 가진 만남은 아니다. 이날 ‘선거제도 개편의 바람직한 방향’이란 주제로 열린 토론회 참석 차원이다. 하지만 분위기가 좋았다. 여세를 몰아 합당까지 가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올 정도였다. 급기야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인사말에서 “언론들이 너무 앞서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당부까지 했다.
 

◇ 악수 나누는 유승민과 안철수  10일 오후 ‘선거제도 개편의 바람직한 방향’이란 주제로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한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환하게 웃으며 악수를 나누고 있다.
 

◇ 마치 같은 당인 것처럼…  사진 좌로부터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 나란히 서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는 모습이 마치 같은 당 소속인 양 자연스럽다.
 

◇ 기념축사하는 안철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선거제도 개편의 바람직한 방향’이란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기념축사를 하고 있다.
 

◇ “분위기 좋다고 너무 앞서가면 안됩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이날 기념축사를 하면서 언론에 “(합당설 등) 너무 앞서가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만큼 이 날 양당의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 양당 지도부의 ‘따로 또 같이’  국민의당 이언주 수석부대표가 인사 발언하는 모습(맨 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가 서로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띈다.
 

◇ 환하게 웃는 안철수와 유승민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치아가 다 드러나 보일 정도로 환하게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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