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현수 기자] 국정감사의 열기가 점점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법제처의 국정감사가 열렸다. 오전에 여야간 고성이 오가는 치열한 공방 속에 국정감사가 정회됐고, 오후에 다시 법제처의 국정감사가 열리게 됐다. 김외숙 법체처장이 처음 맞는 국정감사에 참석해 여야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했다.
 

◇ 첫 국감… 긴장감 가득한 김외숙 법제처장  김외숙 법제처장이 17일 오후에 열린 법제처의 국정감사에 참석해 긴장감 넘치는 발걸음으로 보고 하기 위해 발언대로 나오고 있다.
 

◇ “국정감사는 처음이시죠?”  자유한국당 정갑윤 의원이 17일 열린 법제처 국정감사에서 김외숙 법제처장에게 “처장님 국정감사는 처음이시죠? 미인선발대회가 아니니까 목소리 좀 크게 대답하세요”라고 요구하고 있다.
 

◇ “헌재 설립 후 이례적으로 생긴 일”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이 17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제처 국정감사에서 “헌법재판소 설립 이래 이례적으로 재판관 8명이 모여 재판소장의 공석에 대한 논의를 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하루빨리 헌재소장을 지명해야한다고 발언했다.
 

◇ 김외숙 처장의 꽉 다문 입  김외숙 법제처장이 17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제처 국정감사에서 인사보고 도중 갑자기 말문이 막힌 듯 입을 다문 채 보고서를 바라보고 있다.
 

◇ 박근혜정부의 비정상적위기관리 지침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이 17일 열린 법제처 국정감사에서 김외숙 법제처장에게 “불법으로 조작된 훈령절차가 있었는데 알고 있었나”며 “박근혜정부 때 훈령번호가 없는 비정상적 위기관리지침이 있었다”고 발언했다.
 

◇ “세월호 참사 관련 시행령 엉망인 채 통과”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17일 열린 법제처 국정감사에서 “박근혜정부 치하에서는 독립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을 것이다. 그래서 세월호 특조위는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가 없었다. 세월호 참사관련 시행령도 엉망인 채로 통과될 때 법제처도 심사했을텐데 이번 정부에서는 절대 그래선 안된다”며 김외숙 법제처장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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