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23일 공개한 민주당, 한국당, 바른정당 등의 정당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실시해 23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10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0.5%p 내린 50.1%를 기록했다.

민주당의 지지율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곳은 부산·경남·울산이다 이곳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10.6%p나 하락한 36.9%를 기록했다. 부산·경남·울산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40%대에서 30%대 중반으로 떨어졌다. 대구·경북에서도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6.0%p 떨어진 34.2%였다.

60대 이상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6.2%p 하락한 26.0%였다. 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보복 발언으로 보수층이 결집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자유한국당 역시 지난 주 대비 0.8%p 내린 18.1%로 조사됐다. 한국당 지지율은 대전·충청·세종에서 지난 주 대비 4.0%p 떨어진 16.7%였고, 경기·인천에서도 3.4%p 하락한 15.0%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지난 주 대비 1.3%p 오른 6.2%였고 바른정당 또한 0.3%p 오른 5.8%로 조사됐다. 이어 정의당이 0.1%p 오른 4.9%로 나타났다. 또 기타 정당이 0.8%p 오른 2.9%,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2%p 감소한 12.0%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57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 응답률은 5.4%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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