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현수 기자] 국민의당이 원외지역위원장들의 반발로 분위기가 어수선한 가운데 바른정당과의 통합논의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22일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당내갈등을 우려한 듯 기자회견을 갖고 “안철수 대표와 당장 만날 계획이 없다”고 말하자 합당분위기가 급속도로 냉각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당 호남권 중진의원들도 탈당 또는 분당을 생각하는 등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이에 안철수 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감사가 끝난 뒤 본격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말하며 달아오른 분위기를 진정시켰다.
 

◇ “합당 논의는 국감 끝나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3일 오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바른정당과의 합당논의와 관련해 “국감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발언하고 있다.
 

◇ 나에게만 조용히…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국회 국민의당 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장진영 최고위원과 귓속말을 하고 있다.
 

◇ 휴~ 합당이 쉬운 게 아니야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가 23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마치고 머리를 긁적이고 있다.
 

◇ “산 넘어 산이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3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바른정당과 합당과 관련 호남권 중진의원들의 반발을 진정시키기 위해 국감종료 후 논의하겠다고 발언한 뒤 심란한 표정으로 주변을 돌아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