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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구매에 지갑 안 여는 국내 소비자들
국내 온라인 고객들의 유료콘텐츠 소비성향에 대한 연구결과가 나왔다.<정보통신정책연구원>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스마트폰 등 미디어 수단의 다양화로 콘텐츠산업도 동반성장 중이지만, 국내 소비자들의 유료콘텐츠 이용비율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하 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온라인 관여가 디지털 유료 콘텐츠 이용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에서 1인당 유료콘텐츠의 월평균 이용액은 579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비스별 유료콘텐츠 구매비율은 음악이 4.9%로 가장 높았고, TV 1.3%, 게임/동영상·영화 1%, 신문·잡지·책 0.5% 순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1명만이 온라인 콘텐츠에 돈을 지불하는 셈이다.

이는 아직도 콘텐츠를 ‘돈 주고 산다는 인식’이 확산되지 않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양정애 한국언론진흥재단 선임연구위원은 보고서를 통해 “콘텐츠를 무료로 볼 수 있는 공간이 온라인상에 많이 존재하고, 대다수가 온라인 콘텐츠를 무료라고 인식한다”며 “사용료를 지불할 의사도 매우 낮은 게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서비스 유형별 유료가입자 비율 및 평균 이용액.<정보통신정책연구원>

이번 보고서가 눈길을 끈 점은 유료 콘텐츠 구매자의 행동양식을 분석했다는 점이다. 양 연구원은 성인남녀 8,313명을 면접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유료 콘텐츠 구매자에는 여성보다 남성이 더 많았다고 밝혔다.

또 ▲나이가 어리고 ▲교육수준이 낮거나 ▲남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는 이들(과시형) 그리고 ▲상품구매 시 정보를 많이 찾아보는 이들일 수록 유료콘텐츠 서비스를 많이 이용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온라인 활동을 많이 하는 이용자들이 콘텐츠의 유료구매에도 더욱 적극적이라고 덧붙였다.

양 연구원은 “온라인상에서 게시물이나 댓글 등을 직접 작성하는 행동을 많이 할수록 유료 콘텐츠 서비스에 더 많은 비용을 쓴다”며 “콘텐츠 공유, 평점주기, 투표하기와 같은 소극적 관여 행동은 콘텐츠 유료 이용과 연관이 없다”고 말했다.

장민제 기자  jmj83501@sisaweek.com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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