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무한도전'이 9주째 결방한다. <무한도전 트위터>

[시사위크=송희담 기자] MBC 예능 ‘무한도전’이 오늘(4일)도 결방했다. 9주 연속 결방이 결정된 가운데 방송 재개 시점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MBC는 이날 오후 6시 25분부터 ‘무한도전 스페셜’을 방송하고 있다. ‘무한도전’은 9월 9일부터 정식 방송이 아닌,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돼 방송되고 있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가 9월 4일 0시부터 경영진 퇴진과 방송 정상화를 요구하며 총파업을 시작한데 다른 것이다. 무한도전 제작진도 파업에 가세하면서 방송이 제작되지 못하고 있다.

파업을 시작한 지 오늘로 두달째를 맞았지만 아직까지 사태는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 ‘무한도전’ 촬영 재개설이 돌았으나 ‘무한도전’ 측은 이를 부인했다. 지난 1일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촬영 역시 일회성일 뿐, 방송 재개를 위한 촬영은 아니라고 제작진은 못박았다.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은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했다.

오랜만에 뭉친 무한도전 멤버들이 공식석장에 등장하자 시청자들은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날 멤버인 유재석 역시 남다른 소회를 드러냈다. 유재석은 “공식적으로 녹화를 재개한 건 아니지만 오랜만에 멤버들과 다함께 만나 촬영하니 즐겁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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