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아가 故(고) 김주혁을 추모하는 메시지를 올렸다.<김선아 인스타그램 캡쳐>

[시사위크=송희담 기자] 故 김주혁이 불의로 사고로 세상을 떠나면서 연예계가 깊은 슬픔에 빠졌다. 배우 김선아는 그를 추억하며 애달픈 애도의 메시지를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김선아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주혁을 추모하는 글을 올렸다. 김선아는 “일주일 전인가. 지난 금요일 우연히 만나 인사를 나눴던 것이 마지막이 될 줄 정말 몰랐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첫 문장에 적었다.

이어 김선아는 당시 상을 받고 기뻐하던 김주혁의 모습을 추억했다. 김선아는 “언제나처럼 환하디 환한 모습으로 반가워하던 오빠. ‘진짜 최고 멋졌어! 너무너무 축하해!’라고 하니, 씰룩 씰룩 웃으며 ‘봤어? 봤어?’라고 ‘고맙다’고 진심으로 좋아하던 오빠. ‘조만간 밥 먹자’ 했던 우리 주혁이 오빠야”라고 그리워했다. 또 그를 멋지고 따뜻한 사람이었다고 추억하며 그의 명복을 빌었다.

김선아 김주혁은 지난 2011년 영화 ‘투혼’을 통해 인연을 맺은 바 있다.

한편 김주혁은 지난 달 30일 오후 4시20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 일대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숨졌다. 사고 직후 건국대학교병원으로 후송돼 심폐소생이 시행됐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2일 충남 서산시 대산읍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에 안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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