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공개한 취임 6개월 시점 역대 대통령들의 지지율.<그래픽=시사위크>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역대 대통령 가운데 취임 6개월 후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대통령은 김영삼 전 대통령으로 83%를 기록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에 불과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역대 대통령들의 취임 6개월 시점 여론조사 결과, 김 전 대통령이 1위였고 문재인 대통령은 73%로 2위를 차지했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부정평가는 18%에 달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59%(부정평가 25%)였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56%(부정평가 17%)였다.

반면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가 무려 65%에 달했고,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24%에 불과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도 부정평가가 53%로 과반을 넘었고, 긍정평가는 29%였다.

제13대 노태우 전 대통령부터 제19대 문재인 대통령까지 취임 후 6개월 시점의 여론조사 결과, 이명박ㆍ노무현 전 대통령을 제외한 나머지 대통령들의 지지율이 50%를 넘었다. 대통령 취임 뒤 국민들의 기대감이 지지율에 반영된 결과다.

한국갤럽의 여론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여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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