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24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그래픽=시사위크>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4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72%였고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8%로 조사됐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10%였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5%).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1%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도 2%포인트 하락했다.

영남권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60%를 넘었다. 보수성향이 강한 대구·경북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60%(부정평가 30%)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는 66%(부정평가 21%)였다. 호남권에서는 여전히 90%를 넘는 지지율을 기록 중이다. 광주·전라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93%(부정평가 3%)였다.

문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723명, 자유응답) '개혁/적폐청산/개혁 의지'(15%),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13%),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이상 11%), '외교 잘함'(9%), '위기 대처/문제 해결 노력'(8%), '전 정권보다 낫다'(4%), '추진력/결단력/과감함'(3%)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177명, 자유응답)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33%), '독단적/일방적/편파적'(11%), '인사 문제'(10%), '북핵/안보'(9%),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6%), '친북 성향', '과도한 복지'(이상 4%) 등을 지적했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8%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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