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강원랜드가 올해 신입사원 채용을 하지 않기로 했다. <뉴시스>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대규모 채용비리로 사회적 지탄을 받고 있는 강원랜드가 올해 신규채용을 하지 않는다.

27일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기획재정부로부터 ‘2017년 정원 승인’을 받지 못해 올해 신입사원 선발계획이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강원랜드는 올해 자연감소 54명 등을 신입사원을 뽑을 계획이 있었던 것 전해진다.

기재부의 승인을 받지 못한 건 최근 잇따라 제기된 채용비리 의혹 탓으로 분석된다. 강원랜드는 2012∼2013년과 2008년 교육생 선발에서 대규모 청탁 채용 의혹이 불거져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강원랜드는 내년 상반기 채용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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