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검찰이 평택 주한미군 기지 입찰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 종로구 SK건설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시사위크DB>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검찰이 1일 SK건설 본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평택 주한미군기지 입찰비리와 관련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는 이날 서울 종로구 SK건설 본사 사무실 등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SK건설이 수십억원의 돈을 미군기지 공사 관계자 등에게 건네 부당하게 이익을 얻었다고 보고 있는 검찰은 검사와 수사관들을 현장에 보내 주한미군기지 건설 사업 관련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저장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SK건설은 2008년 미 육군이 발주한 평택시 미군기지 부지조성과 공용 기반시설 건설공사를 4,600억원에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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