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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이 닿다’ 종영] 이동욱의 ‘로코’는 항상 옳다
2019. 03. 29 by 이영실 기자 swyeong1204@sisaweek.com
‘진심이 닿다’ 이동욱이 ‘로코 장인’다운 활약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 tvN ‘진심이 닿다’ 캡처
‘진심이 닿다’ 이동욱이 ‘로코 장인’다운 활약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 tvN ‘진심이 닿다’ 캡처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이동욱은 역시 ‘로코 장인’이었다.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연출 박준화, 극본 이명숙·최보림)가 지난 28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로에게 진심이 닿았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권정록(이동욱 분)과 오진심(예명 오윤서, 유인나 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행복한 엔딩을 맞았다.

‘진심이 닿다’는 박준화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과 따뜻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자극적인 스토리 전개보다 인물들의 진심에 초점을 맞추면서 따뜻한 정서를 담아내며 ‘힐링 로코’라는 평가를 받았다.

배우들의 열연도 빼놓을 수 없다. ‘도깨비’ 이후 재회한 이동욱과 유인나, 그리고 이상우·손성윤·오정세·심형탁·장소연·박지환·이준혁·오의식·박경혜 등 연기 구멍 없는 배우들의 활약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진심이 닿다’ 이동욱(위)와 유인나가 달달한 ‘케미’로 설렘을 선사했다. / tvN ‘진심이 닿다’ 캡처
‘진심이 닿다’ 이동욱(위)와 유인나가 달달한 ‘케미’로 설렘을 선사했다. / tvN ‘진심이 닿다’ 캡처

특히 이동욱의 활약이 돋보였다. 로펌의 에이스이자 완벽주의 변호사 권정록 역을 소화한 그는 극 초반 냉철한 카리스마를 내뿜더니, 진심과 러브라인이 깊어질수록 절절한 순애보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까칠하기만 했던 정록이 ‘연애 바보’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허당미’까지 발산하며 귀여운 매력도 더했다.

유인나와의 ‘케미’도 좋았다.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던 ‘도깨비’(2016~2017)에서 가슴 아픈  로맨스 연기를 펼쳤던 이동욱과 유인나는 ‘진심이 닿다’에서는 달달하고 알콩달콩한 로맨스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선사했다.

이동욱은 드라마 ‘마이걸’(2005~2006), ‘여인의 향기’(2011), ‘난폭한 로맨스’(2012), ‘풍선껌’(2015), ‘도깨비’ 등 감성 짙은 멜로 장르에서 독보적인 매력을 과시해왔다. 유쾌한 에너지가 더해진 ‘진심이 닿다’까지 완벽 소화하면서, ‘로코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더욱 굳건히 했다. 이동욱의 차기작이 벌써부터 기다려지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