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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자의 줌인
종영 1주년 ‘무한도전’, 일찍 와주길 바라
2019. 04. 01 by 이영실 기자 swyeong1204@sisaweek.com
‘무한도전’ 김태호 PD와 멤버들이 종영 1주년을 맞아 깜짝 회동했다. (왼쪽부터) 김태호 PD와 유재석·조세호·양세형·정준하·황광희·하하 / ‘무한도전’ 인스타그램
‘무한도전’ 김태호 PD와 멤버들이 종영 1주년을 맞아 깜짝 회동했다. (왼쪽부터) 김태호 PD와 유재석·조세호·양세형·정준하·황광희·하하 / ‘무한도전’ 인스타그램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벌써 1년이다. 국민예능 ‘무한도전’이 시청자 곁을 떠난 시간. 종영 1주년을 맞아 깜짝 회동한 ‘무한도전’이 시청자 곁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

지난달 31일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김태호 PD와 멤버들이 종영 1주년을 맞아 만남을 가졌다. 이날 ‘무한도전’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김태호 PD와 유재석·조세호·양세형·정준하·황광희 등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시청자들을 향한 메시지가 게재돼 이목을 끌었다.

‘무한도전’ 측은 “1년 만이죠”라며 “오랜만에 다 같이 외쳐볼까요? 무한~도전!!!! 13년 동안 여러분의 사랑을 넘치게 받았던 무한도전이 오늘 종영 1주년을 맞아 함께 모이게 됐습니다. 아직 도착하지 않은 얼굴들이 보이는데요. 모두 모일 수 있겠죠?”라고 인사를 건넸다.

약 1시간 후에는 “보고 싶었던 또 하나의 얼굴”이라는 글과 함께 하하가 더해진 사진을 게재, 반가움을 더했다. 박명수는 촬영 스케줄로 뒤늦게 합류했다. ‘#무한도전 #1주년 #회동 #보고싶다친구야 #올거야 #말거야 #끝나지않은 #일찍와주길바라 #벌써1년 #빨리와’ 등 해시태그도 눈길을 끌었다.

이후 ‘무한도전’ 측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깜짝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유재석은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다”라며 “벌써 1년이다. 지난해 3월 31일 종영 인사를 드리면서도 ‘빠르면 6~7개월 안에는 인사를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내일이 만우절인데 벌써 1년 하고도 하루가 되는 날이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날 멤버들은 유쾌한 분위기로 팬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특히 전 멤버인 정형돈과 노홍철이 영상 통화를 통해 근황을 공개, 이목을 끌었다. 또 ‘무한도전’ 방송 재개에 대한 희망을 높여 기대를 모았다.

유재석은 “‘언제 무한도전을 볼 수 있느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라며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1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다”면서 “빠르면 6개월, 1년 안에 돌아오지 않을까 했는데 길어져서 아쉽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시청자분들이 기다려주신다면 꼭 돌아가겠다”고 다짐했다.

‘무한도전’은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이자 ‘국민 예능’이다. ‘무한도전’의 전신 프로그램인 ‘무모한 도전’(2005)을 시작으로 지난해 3월 31일 마지막 회가 방송될 때까지 무려 13년이라는 시간 동안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갑작스런 이별에 시청자들의 아쉬움은 크기만 했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토요일 오후 6시를 책임졌던 ‘무한도전’이 떠난 후 MBC는 ‘뜻밖의 Q’ ‘언더나인틴’ ‘선을 넘는 녀석들 – 한반도 편’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였지만, 큰 호응을 얻지는 못했다.

이러한 가운데 다시 뭉친 ‘무한도전’을 향한 관심은 뜨거웠다. 늦은 시각 예고 없이 진행된 방송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약 1만 명의 시청자들이 참여해 열렬한 호응을 보냈고, ‘무한도전’ 게시글에도 2만 개가 넘는 좋아수를 기록했다. 또 “무도 보고 싶어요” “빨리 돌아와요” “멤버들 보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토요일마다 허전, 기다리고 있어요” 등 댓글로 ‘무한도전’의 귀환을 응원했다.

1년이라는 공백에도 여전한 인기와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는 ‘무한도전’. “꼭 돌아오겠다”는 유재석의 말처럼 ‘무한도전’이 하루빨리 시청자 곁으로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