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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씨네
남대중 감독 제대로 홀린 ‘기방도령’ 이준호
2019. 07. 02 by 이영실 기자 swyeong1204@sisaweek.com
영화 ‘기방도령’에서 팔색조 매력을 발산한 이준호 스틸컷. / 판씨네마
영화 ‘기방도령’에서 팔색조 매력을 발산한 이준호 스틸컷. / 판씨네마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영화 ‘기방도령’ 남대중 감독이 주연배우 이준호의 활약에 만족감을 표했다. 

2일 영화 ‘기방도령’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각본과 연출을 맡은 남대중 감독과 배우 정소민·예지원·최귀화·공명이 참석했다. 이준호는 지난 5월 30일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훈련소에 입소해 자리하지 못했다.

그룹 2PM으로 데뷔한 이준호는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다양한 작품을 소화하며 배우로도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안정적인 연기력과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하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구축해왔다.

‘기방도령’에서 조선 최고 남자 기생 허색으로 분한 그는 춤이면 춤, 연기면 연기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 주연배우로서 제 몫을 톡톡히 해낸다.

남대중 감독도 그의 활약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남 감독은 “그 시대의 기생이라고 하면 예인(藝人)에 가까웠다”며 “오늘날로 치면 연예인이나 아이돌 같은 직업군과 접점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준호가 아이돌이라서 캐스팅했던 것은 아닌데, 춤과 노래까지 잘해서 금상첨화라고 생각했다”며 “또 이준호가 길지 않은 시간 동안 가야금이나 한국 무용 등을 너무 열의 있게 준비를 해줘서 골라서 쓰면 될 정도로 호사스럽게 촬영했다”고 이준호의 열연에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또 “워낙 매력이 넘치는 사람”이라며 “더할 나위 없는 행복한 캐스팅이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준호가 활약한 ‘기방도령’은 불경기 조선, 폐업 위기의 기방 연풍각을 살리기 위해 꽃도령 허색(이준호 분)이 조선 최초의 남자 기생이 돼 벌이는 코미디 사극이다. 오는 10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