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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씨네
유해진이 류준열에게 사과한 이유
2019. 07. 03 by 이영실 기자 swyeong1204@sisaweek.com
유해진(왼쪽)이 류준열에게 사과의 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시스
유해진(왼쪽)이 류준열에게 사과의 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시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유해진이 영화 ‘봉오동 전투’에서 호흡을 맞춘 후배 류준열에게 사과했다.

3일 ‘봉오동 전투’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원신연 감독과 주연배우 유해진·류준열·조우진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유해진은 원신연 감독이 캐스팅에 얽힌 이야기를 하자 류준열에게 급히 사과해 취재진에게 웃음을 안겼다.

원신연 감독은 세 배우를 캐스팅하게 된 것에 대해 “세 가지 조건이 있었는데 진정성과 친근함, 체력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해진이 연기한 황해철과 류준열이 연기한 이장하가 형제처럼 지내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둘이 닮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유해진은 류준열을 바라보며 “미안해”라고 사과의 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는 류준열과 함께 했던 영화 ‘택시운전사’(2017)에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 같이 했을 때도 어디서 봤다 했다”면서 “우리 친척과 닮았더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류준열은 “오랜 시간 함께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비슷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유해진과 류준열이 활약한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의 전투를 그린 영화다. 극중 유해진은 항일대도를 휘두르는 전설적인 독립군 황해철로 분하고, 류준열은 비범한 사격 실력의 발 빠른 독립군 분대장 이장하를 연기한다. 오는 8월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