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에 출연하는 배우 김지석 / 뉴시스
'동백꽃 필 무렵'에 출연하는 배우 김지석 / 뉴시스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톱스타 이미지를 벗고 김지석이 이번엔 스타 야구선수로 변신한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을 통해서다.

오는 9월 첫 방송되는 ‘동백꽃 필 무렵’은 ‘사람이 사람에게 기적이 될 수 있을까’에 대해 고찰해보는, 치열하게 사랑스러운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최근 공효진과 강하늘이 캐스팅을 확정지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매 작품 맛깔나는 연기를 선보이는 김지석. 그가 이번 작품에서는 메이저리거까지 될 뻔한 야구선수이자 동백(공효진 분)의 첫사랑 ‘강종렬’ 역을 맡았다. 카메라 앞에서는 누구보다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듯 보이지만, 카메라가 꺼지면 정반대의 삶을 살고 있는 인물을 소화할 예정이다.

김지석은 2004년 김형중 뮤직비디오 ‘그녀가 웃잖아’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그는 MBC ‘논스톱5’(2004~2005), KBS2TV ‘추노’(2010), MBC ‘개인의 취향’(2010), tvN ‘로맨스가 필요해 2012’(2012), SBS ‘청담동 앨리스’(2012~2013), SBS ‘엔젤아이즈’(2014), KBS2TV ‘발칙하게 고고’(2015), tvN ‘또 오해영’(2016), tvN ‘톱스타 유백이’(2018~2019) 등에서 활약하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구축해나갔다.

무엇보다 김지석은 ‘로맨스가 필요해 2012’, ‘또 오해영’ ‘톱스타 유백이’ 등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올해 1월 종영한 ‘톱스타 유백이’에서 그는 톱스타 ‘유백’ 역을 찰떡으로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는 동시에 ‘로코킹’ 수식어를 재확립시켰다.

‘동백꽃 필 무렵’ 제작진은 김지석의 캐스팅에 대해 “김지석은 자신만의 연기 색깔을 가지고 있는 배우”라며 “특유의 능청스러움을 자연스럽게 발휘해 ‘종렬’이란 인물을 입체적으로 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로맨틱 코미디’로 다시금 돌아온 김지석. 그의 안방극장 컴백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쏠리고 있는 이유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