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공효진 / 팬엔터테인먼트 제공
3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공효진 / 팬엔터테인먼트 제공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다양한 로맨스 작품들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왔던 공효진. 공효진과 로맨스의 만남은 드라마 흥행 공식이라고 할 정도로 그녀가 출연한 다수 드라마들이 좋은 성적을 거뒀던 바. 3년 만에 돌아온 그녀가 흥행 공식을 이어갈 수 있을까.

공효진은 1999년 영화 ‘여고괴담2’로 데뷔했다. 이후 각종 영화에서 모습을 드러낸 공효진은 2008년 영화 ‘미쓰 홍당무’로 대중과 눈도장을 찍고 2010년 드라마 ‘파스타’로 인지도를 높인 배우다. 로맨스 작품을 통해 자신의 연기력 빛을 제대로 발휘한 것.

이후 공효진은 MBC ‘최고의 사랑’(2011), SBS ‘주군의 태양’(2013), SBS ‘괜찮아, 사랑이야’(2014), SBS ‘질투의 화신’ 등 각종 로맨스 작품에 출연, 우수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공효진은 이선균을 시작으로 차승원, 소지섭, 조인성, 조정석 등 남배우들과 찰떡 케미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드라마 속 사랑스러운 이미지 탓에 공효진은 ‘공블리’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로맨스 드라마계 흥행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상황이다.

'동백꽃 필 무렵'을 통해 강하늘과 호흡을 맞추는 공효진 / KBS2TV '동백꽃 필 무렵' 티저 영상 캡처
'동백꽃 필 무렵'을 통해 강하늘과 호흡을 맞추는 공효진 / KBS2TV '동백꽃 필 무렵' 티저 영상 캡처

그런 그녀가 로맨스 드라마로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오는 18일 첫 방송되는 KBS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을 ‘사랑하면 다 돼!’라는 무조건적인 응원과 지지로 깨우는 황용식의 생활 밀착형 치정 로맨스다. 극중 공효진은 ‘동백’ 역을 맡았으며, 상대배우는 강하늘이 맡는다.

최근 공효진은 ‘동백꽃 필 무렵’ 측을 통해 “용식이는 너무 귀여운 캐릭터다.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부터 ‘강하늘 배우가 적격’이라고 얘기했을 정도로 ‘용식’하면 하늘씨가 떠올랐다”고 말하는 한편 “캐릭터도 찰떡인데, 연기 호흡은 더 잘 맞았다”고 말했다.

또한 공효진은 “나와 연기 타입도 비슷해서 아주 편하게 촬영하고 있다. 너무나 듬직한 남자 주인공을 만나 다행”이라며 김하늘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드러내기도. 두 사람의 케미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과연 공효진이 흥행 공식을 이어갈 수 있을 지 ‘동백꽃 필 무렵’ 첫 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