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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씨네
“전율 흘렀다” 설경구·조진웅, 가장 퍼펙트한 만남
2019. 09. 16 by 이영실 기자 swyeong1204@sisaweek.com
영화 ‘퍼펙트맨’(감독 용수)으로 만난 설경구(왼쪽)와 조진웅. /뉴시스
영화 ‘퍼펙트맨’(감독 용수)으로 만난 설경구(왼쪽)와 조진웅. /뉴시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설경구와 조진웅이 완벽한 호흡으로 스크린을 장악했다. 영화 ‘퍼펙트맨’(감독 용수)을 통해서다. 

‘퍼펙트맨’은 까칠한 로펌 대표 장수(설경구 분)와 철없는 꼴통 건달 영기(조진웅 분)가 사망보험금을 걸고 벌이는 인생 반전 코미디다. 폼 나는 인생 시작을 위해 돈이 필요한 건달 영기와 후회 없는 마지막 인생을 위해 시간이 필요한 로펌 대표 장수가 서로를 통해 변화하고, 인생의 가치를 깨닫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극 중 설경구는 시종일관 예민함 넘치는 돈 많은 까칠 대표 장수 역을 맡아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조진웅은 매사 흥 넘치고 폼 잡는 건달 영기로 분해 거침없는 매력을 발산한다.

설경구와 조진웅은 첫 연기 호흡에서도 완벽한 시너지를 발산, 이목을 끌었다. 두 배우도 만족감을 표했다. 설경구와 조진웅은 16일 진행된 ‘퍼펙트맨’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서로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먼저 설경구는 “몸이 마비가 된 설정이라 제한된 상황에서 연기를 했는데, 조진웅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조진웅이 나랑 함께 하면 춤을 추는 건가 생각이 들 정도로 연기를 춤추듯 했다”며 “그런 시너지가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됐고,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한다”고 진심을 전했다.

그러자 조진웅은 “형(설경구)이 좋아서 그랬다”며 “굉장한 팬이었고, 연기를 시작할 때부터 롤모델이었던 선배와 함께 하는데 어땠겠나. 아주 영광이었다”고 감격스러운 마음을 표했다. 이어 “내가 설경구 선배를 업는 장면이 있는데, 눈물이 내 귓등에 닿았다”며 “눈물이 닿는 순간 몸에 전율이 흘렀다. 너무 행복했고, 또 만나고 싶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설경구와 조진웅이 완성한 환상의 시너지는 오는 10월 2일 개봉하는 ‘퍼펙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