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가 영화 ‘나를 찾아줘’(감독 김승우)를 통해 스크린에 복귀한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배우 이영애가 영화 ‘나를 찾아줘’(감독 김승우)를 통해 스크린에 복귀한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이영애가 1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영화 ‘나를 찾아줘’(감독 김승우)를 통해서다. 연출을 맡은 김승우 감독은 이영애의 열연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 분)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스릴러다. 제44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이자 이영애의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8일 공개된 스틸은 아이를 찾기 위해 낯선 곳으로 뛰어든 정연에 완벽히 녹아든 이영애의 모습이 담겨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영애는 아들을 잃어버린 실의와 죄책감, 그리움으로 6년의 시간을 보내면서도 아이를 찾을 거라는 희망을 놓지 않는 정연을 통해 자식을 잃어버린 부모의 복합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다른 스틸은 이영애의 열정과 노력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온몸을 내던지며 연기 투혼을 펼치고 있어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 속 홀로 아들을 찾아 나서는 정연 앞에 펼쳐질 예측불가 스토리에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영애는 “아이를 잃어버린 엄마의 감정이 시작부터 끝까지 쉽지 않았다”며 “그동안 보여왔던 이영애의 이미지가 아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승우 감독은 “이영애와 작업하는 모든 순간 감탄했다”면서 “걸어가는 뒷모습 하나에서도 프레임 안의 공기를 달리 느끼게 해주는 배우”라고 극찬, 영화 속 이영애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영애의 강렬한 연기 변신은 오는 11월 27일 개봉하는 ‘나를 찾아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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