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범인은 바로 너!’ 시즌2로 전 세계 시청자와 만난다.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며,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유재석이다.

유재석은 8일 진행된 ‘범인은 바로 너!’ 시즌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그의 대표 프로그램이었던 MBC ‘무한도전’ 종영 이후 더욱 다채로운 모습으로 시청자와 만나고 있는 그는 남다른 각오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KBS 2TV ‘해피투게더4’, SBS ‘런닝맨’ 등 장수 프로그램은 물론, ‘범인은 바로 너!’ 시즌2를 포함해 케이블채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일로 만난 사이’, MBC ‘놀면 뭐하니?’, 종합편성채널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이날 유재석은 ‘무한도전’과는 다른 결의 예능에 도전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의도한 건 아니지만 예능을 오랫동안 해온 입장에서 어떤 프로그램이든 새롭고 다양성이 있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늘 했다”며 “그런 고민을 하던 시기에 감사하게도 ‘범인은 바로 너!’를 만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상이 빠르게 변해가지 않나”라며 “나도 그것에 발맞춰 어떻게 변화할까 혹은 어떤 프로그램을 해야 많은 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을까에 대해 항상 고민한다. 내 스스로의 변화보다 요즘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웃음을 드리기 위한 고민에서 시작되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앞으로 언제까지 방송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하는 날까지 그런 고민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각오를 덧붙였다. 도전을 멈추지 않는 유재석의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범인은 바로 너!’ 시즌2는 추리가 허당이라 손발이 바쁜 허당 탐정단의 본격 생고생 버라이어티를 다룬 넷플릭스 오리지널 프로그램으로 이날 오후 5시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