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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씨네
조진웅 “이하늬, 건강한 에너지 가득… 묘한 힘 있다”
2019. 11. 11 by 이영실 기자 swyeong1204@sisaweek.com
영화 ‘블랙머니’(감독 정지영)로 호흡을 맞춘 조진웅(왼쪽)과 이하늬 스틸컷.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영화 ‘블랙머니’(감독 정지영)로 호흡을 맞춘 조진웅(왼쪽)과 이하늬 스틸컷.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조진웅이 영화 ‘블랙머니’(감독 정지영)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후배 배우 이하늬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조진웅은 11일 진행된 ‘블랙머니’ 개봉 기념 인터뷰에서 <시사위크>와 만나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번 영화로 처음 호흡을 맞춘 이하늬 이야기가 나오자 “에너지가 상당하다”며 웃었다.

조진웅은 이하늬에 대해 “아주 건강하고, 현장을 살아 숨 쉬게 만드는 묘한 힘이 있다”며 “(이하늬 덕에) 지칠 겨를이 없었다. 그렇다 보니 하루가 정말 금방 끝났다”고 이야기했다. 또 조진웅은 ‘블랙머니’ “촬영이 50회차 정도 됐는데, 시작하자마자 끝난 기분이었다”며 “다 쏟아냈다”고 회상했다.

소재는 무거웠지만, 현장은 그 어느 때보다 밝았다고. 조진웅은 “정지영 감독님이 현장이 되게 좋아졌다고 하더라”라며 “이런 이야기를 하는 영화일수록 촬영장은 즐거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진웅과 이하늬가 열연을 펼친 ‘블랙머니’는 수사를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막 가는 ‘막프로’ 양민혁(조진웅 분) 검사가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의 자살로 인해 곤경에 처하게 되고,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다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IMF 이후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진행된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의 외환은행 헐값 매각 사건을 극화한 작품이다. 극 중 조진웅은 사건 앞에서는 위아래도 없고, 수사라면 앞뒤 가리지 않고 덤비는 서울지검의 ‘막프로’ 검사 양민혁 역을 맡았다. 이하늬는 태어나면서부터 엘리트의 길을 걸어온 국내 최대 로펌의 국제 통상 변호사이자 대한은행의 법률대리인 김나리를 연기했다. 오는 13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