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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씨네
눈물 콧물 다 빼는 나문희의 열연… “온몸 던졌다”
2019. 11. 12 by 이영실 기자 swyeong1204@sisaweek.com
영화 ‘감쪽같은 그녀’(감독 허인무)로 관객과 만남을 앞두고 있는 나문희.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영화 ‘감쪽같은 그녀’(감독 허인무)로 관객과 만남을 앞두고 있는 나문희.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나문희가 영화 ‘감쪽같은 그녀’(감독 허인무)로 극장가 저격에 나선다. 

‘감쪽같은 그녀’는 72세 꽃청춘 말순(나문희 분) 할매 앞에 듣도 보도 못한 손녀 공주(김수안 분)가 찾아오면서 시작되는 기막히고 수상한 동거를 그린 작품이다. 처음 만난 두 사람이 가족이 돼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따뜻하고 유쾌하게 담아내며 가족의 의미를 되짚는다.

극 중 나문희는 생전 처음 보는 손녀와 하루 만에 동거를 시작하는 철부지 할매 말순 역을 맡았다. 12일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감쪽같은 그녀’에서 나문희는 유쾌하고 따뜻한 모습부터 손녀 공주와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과정까지 웃음과 감동을 아우르는 관록의 연기로 극을 이끈다.

이날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나문희는 “처음 시나리오를 읽고 무겁다는 생각을 했다”며 “그런데 연기를 하면서 정서를 바꾸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밝게 긍정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제안을 받았을 당시 몸이 안 좋았다”며 “몸이 안 좋으니 마음도 안 좋았다. 그런데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이렇게 외로운 사람도 있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 생각 없이 온몸을 던졌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또 그는 “이 영화를 찍으면서 진정한 가족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했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우리 영화를 보고 많은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영화 ‘감쪽같은 그녀’는 오는 12월 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