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애중계’ 김병현, 김제동 야구팀이 첫 승리를 차지했다. /MBC ‘편애중계’ 캡처
‘편애중계’ 김병현, 김제동 야구팀이 첫 승리를 차지했다. /MBC ‘편애중계’ 캡처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꼴찌들의 행복한 반란이다. 짜릿한 대역전의 드라마를 쓰며 극적인 재미를 안긴 ‘편애중계’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편애중계’는 꼴찌 고사 두 번째 이야기로 꾸며져 행복한 꼴찌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특히 야구팀 김병헌, 김제동이 끝내기 홈런을 날리며 첫 승리를 차지해 이목을 끌었다.

이날 ‘편애중계’에서 기상천외한 문제로 가득했던 꼴찌 고사는 편애 중계진과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비빔밥 속 급식 재료 맞히기, 선생님 발소리를 맞히는 듣기평가, N행시 작문 등 공부가 아닌 학교생활을 알차게 즐긴 꼴찌 삼인방을 위한 맞춤형 문제들로 흥미를 자극했다.

선수들이 수능 기출문제에 도전해 신들린 찍기 신공을 보이자 안정환은 “저도 학창시절에 많이 찍었어요”라며 숟가락을 얹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답을 맞힐 때마다 김성주와 함께 환상의 호흡을 자랑해 웃음을 더했다. 서장훈과 붐 역시 ‘내 선수’의 활약에 감격은 물론 괴성을 지르며 격한 응원을 보내 큰 웃음을 안겼다.

특히 그동안 뒤처지던 야구팀 선수가 친구들의 도움으로 살아남고 알까기 결승전에서 1타2피 끝내기 홈런을 날리자 김병헌과 김제동이 이성을 잃고 흥분해 폭소를 유발했다.

야구팀의 첫 승리로 농구팀, 축구팀 모두 각 1승을 챙겨 팽팽한 동점 상황이 만들어졌다. 날로 치열해지는 대결에서 선두를 잡을 중계진은 누가 될지 다음 대결에 시청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오는 26일 방송되는 ‘편애중계’ 4회에서는 대한민국 영화계 액션을 책임지는 스턴트맨 3인방의 동계 훈련이 펼쳐진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