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21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21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주 11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1.0%p 내린 46.8%(매우 잘함 26.9%, 잘하는 편 19.9%)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2.4%p 오른 51.0%(매우 잘못함 37.2%, 잘못하는 편 13.8%)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1.4%p 감소한 2.2%였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5%p) 내인 4.2%로 벌어졌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하락에 한미 방위비 분담금 문제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한미 방위비 분담금 논란 보도가 확대되었던 지난 19일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46.4%( 부정평가 51.9%)까지 하락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광주·전라에서 지난 주 대비 4.7%p 내린 65.4%(부정평가 31.7%)였고, 경기·인천에서도 4.1%p 하락한 49.3%(부정평가 48.6%)를 기록했다.

이번 리얼미터 주중 여론조사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3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4.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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