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이 2020년에도 예능 도전기에 나선다. / SBS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처
최수종이 2020년에도 예능 도전기에 나선다. / SBS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처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국민배우’ 최수종이 작품 속 모습과는 사뭇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여기에 새로운 예능프로그램 출연을 확정지으며 2020년에도 예능 도전에 나설 것을 알린 상황. ‘국민배우’ 최수종의 예능 도전기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수종이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약 1년 만에 돌아왔다. 지난해 최수종은 ‘동상이몽2’에 아내 하희라와 함께 출연해 ‘국민 사랑꾼’ 타이틀을 획득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지난 10월 ‘동상이몽2’에 컴백한 최수종은 변함없는 ‘국민 사랑꾼’ 면모를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자아내고 있다.

더욱이 지난해엔 결혼 25주년 은혼식 등 이벤트가 가미된 에피소드를 선보였다면 올해엔 지방에서 한 달 살기를 실천하는 과정 속 일상적인 모습에 더 중점을 두며 최수종은 한층 더 인간적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최근 방송에서 최수종이 동네 주민들과 축구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승부욕을 자극시키며 이목을 사로잡았다.

1987년 KBS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로 데뷔한 최수종은 KBS2TV ‘해신’, KBS1 ‘대조영’, KBS1 ‘대왕의 꿈’ 등 다수 작품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주로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바. 그의 ‘동상이몽’ 활약이 시청자들에게 열띤 반가움을 얻고 있는 이유다.

SBS '동상이몽2'를 통해 인간적인 매력을 뿜어내는 최수종 / SBS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처
SBS '동상이몽2'를 통해 인간적인 매력을 뿜어내는 최수종 / SBS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처

최수종의 예능 행보는 2020년에도 계속된다. MBN 새 예능프로그램 ‘친한 예능’을 통해서다.

내년 1월 7일 첫 방송되는 MBN 새 예능프로그램 ‘친한 예능’은 우리나라를 누구보다 사랑한다고 자부하는 외국인과 한국인이 치열하게 대결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콘셉트로, 대한민국 곳곳을 돌아다니며 여러가지 대결을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인팀’으로 최수종 외 김준호, 데프콘, 이용진이 캐스팅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으며, ‘외국인팀’으로는 샘 해밍턴, 샘 오취리, 브루노, 로빈 데이아나가 활약할 예정이다.

최근 ‘한국인팀’의 맏형으로 활약에 나선 최수종은 “첫 촬영 전날 긴장되는 마음에 잠도 못 잤는데,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촬영이라기보단 여행하는 기분이 더 많이 들어서 좋았다”라며 “항상 짜여진 대본 안에 움직여야했던 배우이기에 리얼한 상황에 임하는 것이 당황스러웠지만 다양한 나라에서 모인 동생들이 나를 친구처럼, 때론 오히려 더 동생처럼 챙겨줘 무사히 첫 여행을 마칠 수 있었다”고 촬영 소감을 전해 기대감을 더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국민배우’ 타이틀은 잠시 내려놓고 친근한 ‘국민 사랑꾼’으로 시청자들과 소통 중인 최수종. 과연 그가 새로운 예능프로그램을 통해선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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