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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묵 JT친애저축은행 대표, ‘장수 CEO’ 명성 이어갈까
윤병묵 JT친애저축은행 대표, ‘장수 CEO’ 명성 이어갈까
  • 이미정 기자
  • 승인 2020.01.1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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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묵 JT친애저축은행 대표이사의 연임 여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JT친애저축은행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윤병묵 JT친애저축은행 대표이사의 임기 만료가 다가오고 있다. 지난해에도 좋은 경영 실적을 낸 만큼 연임 전망이 밝은 편이다. 업계 ‘장수 CEO’로서 명성을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 작년 실적ㆍ건전성 활짝… 8회 연속 연임 성공하나  

금융권에 따르면 윤병묵 대표의 임기는 오는 3월 만료된다. 윤 대표는 앞으로 8번째 연임에 도전하게 된다. 

윤 대표는 2012년 출범한 JT친애저축은행 초대 대표이사다. JT친애저축은행은 일본 J트러스트그룹이 옛 미래저축은행의 자산과 부채를 인수하며 출범한 곳이다. 윤 대표는 2012년 10월 대표이사에 올라 연임을 통해 7년 넘게 회사를 이끌어 왔다. 

자산과 수익 성장세를 꾸준히 이끌어 온 점 등이 장기 재임 비결로 거론된다. JT친애저축은행은 출범 첫해 1조원가량이던 자산이 5년 만에 두 배 늘어난 2조원으로 확대됐다. 여기에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수익 안정성을 제고한 점 등을 인정받아 지난해 3월 7회 연속 연임에 성공한 바 있다. 

올해 연임 전망도 밝다고 평가된다. 지난해 3분기까지 JT친애저축은행은 호실적세를 보였다. 경영공시에 따르면 JT친애저축은행은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37억원으로 전년 동기(143억원) 대비 65.7% 늘어났다. 3분기 순이익은 98억원으로 전년 보다 216% 증가했다. 

자산도 성장세를 보였다. 작년 3분기 기준 자산은 2조4,22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07억원 증가했다.

작년 하반기 ‘반일감정’ 확산으로 국내에선 일본계 저축은행에 대한 곱지 않는 시선이 쏠린 바 있다. JT친애저축은행도 온라인상에서 불매운동 리스트에 올랐지만 실질적인 영업상의 타격은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건전성 지표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3분기 기준 JT친애저축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5.35%로 전년 동기(6.48%)보다 1.13%포인트 개선됐다. 이외에 소액대출연체율은 9.59%를 기록, 이 역시 전년 보다 5.96%포인트 낮아졌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총 대출액 가운데 3개월 이상 연체된 비율을 뜻한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저축은행 고정이하여신비율은 5.1% 수준을 보였다. 

여기에 예대비율도 비교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다. 작년 3분기 JT친애저축은행의 예대비율은 86.55%로 전년 동기(95.28%)보다 8.73%포인트 낮아졌다. 예대율이란 예금잔액에 대한 대출 잔액의 비율을 뜻한다. 100%를 넘어서면 조달 자금보다 내준 대출액이 더 많다는 의미다.

금융당국은 저축은행 업계에 올해부터 예대율 규제를 도입했다. 저축은행 업계는 올해 예대율을 110% 이하로 관리해야 한다. 내년부터는 예대율 규제 비율이 100%로 강화된다. JT친애저축은행의 예대율은 86% 수준을 보이고 있어 현재로선 안정권이다. 이처럼 전반적인 경영 지표가 안정적인 수준을 보이고 있는 만큼 윤병묵 대표의 연임에도 청신호가 켜진 분위기다. 과연 호실적을 기반으로 8회 연속 재선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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