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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씨네
‘캐릭터 그 자체’ 배성우, 짠내나는 가장으로 돌아온다
2020. 01. 31 by 이영실 기자 swyeong1204@sisaweek.com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감독 김용훈)에서 현실 공감형 캐릭터로 분한 배성우 스틸컷.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감독 김용훈)에서 현실 공감형 캐릭터로 분한 배성우 스틸컷.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배성우가 공감을 부르는 현실적 캐릭터로 돌아온다.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감독 김용훈)을 통해서다.

배성우는 연극 무대에서 시작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영화 ‘더 킹’ ‘안시성’ ‘꾼’ ‘변신’ 등을 통해 다양한 장르에서 흠 잡을 데 없는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하며, 진가를 입증했다.

올해 첫 행보인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서 배성우는 현실 공감형 가장 캐릭터로 분해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리얼리티 넘치는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이다.

극 중 배성우는 사업 실패 후 야간 사우나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는 가장 중만으로 분해 인간미 넘치는 공감형 ‘짠내’ 캐릭터를 선보인다. 그는 생활고에 시달리는 팍팍한 삶 속에서 거액이 담긴 돈 가방을 발견하고 흔들리는 가장의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해 영화 속 긴장감을 배가시킬 전망이다.

처음 시나리오를 보고 중만을 무색무취의 인물이라고 느낀 배성우는 자신만의 색을 입혀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그는 적재적소에 맞는 애드리브로 캐릭터의 맛을 더욱 살려냈다고. 또 강렬하고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소화한 영화 속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익숙한 체크 패턴 의상을 택하며 중만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평범하고 현실적인 중만으로 완전히 분한 배성우는 시원하고 통쾌한 대사를 통해 블랙 코미디적인 면모와 인간의 깊은 내면을 표현한 감정 연기까지 예고,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배성우의 활약은 오는 2월 12일 개봉하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