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이 지난 2019년 1월 18일 서울 국회 정론관에서 손혜원 의원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이 지난 2019년 1월 18일 서울 국회 정론관에서 손혜원 의원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시사위크=정호영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차기 당 대표로 김정화 대변인을 내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치권 핵심관계자는 24일 <시사위크>와 통화에서 “김정화 대변인이 신임 대표로 지명됐다”며 “손학규 대표가 최대한 믿을 만한 사람을 내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손 대표는 3당 통합추진위원단이 지난 20일 공개한 '합당 합의문'의 절차대로 김 대변인을 차기 대표로 지명했다. 손 대표는 24일 정식 퇴임한다.

김정화 대변인은 1979년생으로 올해 만41세다.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고 지난 2012년 민주당 여성전문가로 정계 입문했다.

김 대변인은 손학규 대표가 2018년 9·2 전당대회를 통해 대표로 선출되면서 대변인으로 내정됐다. 손 대표 임기 동안 신임을 받으며 끝까지 대변인 자리를 지켰다. 손 대표의 퇴임과 동시에 당 대표를 맡게 됐다.

김 대변인은 이날 법적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안신당·민주평화당과 합당 이후, 합의문 조항에 따라 통합당의 대표로 활동하게 된다.

이와 관련, 김 대변인은 본지 통화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즉답을 피했다.

한편, 이인희 비서실장은 최고위원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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