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지효가 영화 ‘침입자’(감독 손원평)으로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배우 송지효가 영화 ‘침입자’(감독 손원평)으로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송지효가 본업으로 돌아와 관객과 만난다. 영화 ‘침입자’(감독 손원평)를 통해서다. 실종된 이후 25년 만에 집에 돌아온 미스터리한 인물 유진으로 분해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침입자’는 실종됐던 동생 유진(송지효 분)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 서진(김무열 분)이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베스트셀러 ‘아몬드’ 작가이자 단편영화 ‘인간적으로 정이 안 가는 인간’(2005), ‘너의 의미’(2007), ‘좋은 이웃’(2011) 등을 연출한 손원평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송지효는 실종된 이후 25년 만에 집에 돌아왔지만 그녀를 낯설어하고 의심하는 오빠 서진으로 인해 감춰왔던 비밀을 조금씩 드러내는 미스터리한 인물인 유진을 연기한다.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을 통해 친숙하고 유쾌한 이미지를 쌓아 온 송지효는 그동안 본 적 없는 새로운 모습을 예고, 기대를 모으고 있다. 

25일 송지효의 극과 극 모습이 담긴 스틸이 공개돼 그의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공개된 스틸에서 송지효는 같은 인물이지만 전혀 다른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유진으로 분한 그는 오랜만에 재회한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밝고 환한 미소를 짓다가도, 또 다른 스틸에서는 웃음기를 지우고 날카로운 눈빛으로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송지효는 기존의 이미지를 지우고 날카롭고 미스터리한 느낌을 만들기 위해 체중 감량까지 감행하는 등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김무열은 송지효에 대해 “‘유진’을 연기할 땐 달라지는 모습이 무섭게 느껴졌다”며 “‘침입자’ 그 자체 같았다”라고 전해 영화 속 송지효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송지효의 새로운 도전은 오는 3월 12일 개봉하는 ‘침입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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