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27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2월 3주 차 주간집계 대비 1.0%p 오른 41.5%를 기록했다.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확산된 코로나19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당 지지율은 광주·전라에서 지난 주 대비 7.4%p 오른 66.9%였고, 대구·경북에서도 3.5%p 상승한 26.7%를 기록했다. 코로나19가 확산된 대구·경북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상승했다.
미래통합당은 지난 주 대비 2.1%p 내린 31.6%를 나타냈다.
통합당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 주 대비 5.6%p 내린 36.2%였고, 서울에서도 3.5%p 하락한 29.7%를 기록했다. 또 30대에서도 6.0%p 내린 27.3%를 기록해 지난 주 30%대에서 이번 주에는 20%대로 추락했다.
정의당은 지난 주 대비 0.3%p 오른 4.4%였고, 민생당은 3.8%를 기록했다. 이어 공화당(1.6%), 국민의당(1.2%), 민중당(1.0%)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은 지난 주 대비 0.9%p 오른 1.8%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3.6%p 상승한 13.1%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주중 여론조사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4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7%), 무선(73%)·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5.2%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