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2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리얼미터가 2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2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주 3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0.3%p 오른 52.9%(매우 잘함 32.6%, 잘하는 편 20.3%)를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0.1%p 내린 44.0%(매우 잘못함 31.1%, 잘못하는 편 13.0%)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2%p 증가한 3.1%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고,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도 8.9%p로 벌어졌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점차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는 점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1일 조사에서 53.7%(부정평가 43.2%)까지 올랐다.

특히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50%대 중반을 기록했다. 수도권에서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54.9%를 기록하면 반면, 부정평가는 41.7%를 나타내는데 그쳤다.

이번 리얼미터 주중 여론조사는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4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5.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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