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희원 기자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5일 차인 6일 여야 지도부가 총출동해 전략 지역을 중심으로 민심 공략에 나섰다.
우선 더불어민주당은 더불어시민당과 함께 전략지역인 낙동강 벨트 공략에 나섰다. 민주당과 시민당은 이날 오전 부산 연제구 민주당 부산시당 당사에서 합동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민주당에서는 이해찬 대표와 윤호중 총괄선대본부장, 김영춘·김해영 공동선대위원장, 전재수·배재정 부산시당 상임선대위원장, 시민당에서는 이종걸·우희종 상임선대위원장과 권지웅·이수진 후보 등이 회의에 참석했다.
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경기지역 후보들 지원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파주갑 윤후덕‧파주을 박정 후보, 고양병 홍정민‧고양정 이용우 후보, 김포갑 김주영‧김포을 박상혁 후보, 고양갑 문명순‧고양을 한준호 후보를 순차적으로 지원한 후 오후 5시께 자신이 출마한 종로로 복귀해 선거운동을 할 예정이다.
미래통합당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주재 하에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서울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서울 지역 민심을 공략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이후 마포‧영등포‧양천‧서대문‧노원‧광진 등 서울지역 후보들 지원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황교안 대표가 출마한 서울 종로를 찾아 유세 지원에 나선다. 통합당의 ‘투톱’이 공식 선거운동 기간 중 처음으로 최대 격전지인 종로에 모여 문재인 정부 규탄에 한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통합당 선대위와 별개로 개별 지원 유세를 펼치고 있는 유승민 의원은 이날 오후 강원 원주갑 박정하 후보와 춘천·철원·화천·양구을 한기호 후보 지원에 나선다.
민생당은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이 의왕, 안양 등 경기지역에서 집중 유세를 펼칠 계획이다. 김정화 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성신여대와 숙대 부근에서 선거운동을 벌이며 청년층 표심을 공략할 방침이다.
정의당은 심상정 대표가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과 이날 오전 국회에서 ‘코로나19 노동위기 극복’ 공동 선언을 발표하며 노동계 표심 확보에 나선다.
이후 심 대표는 서울지역‧비례대표 후보들과 광화문광장에서 ‘n번방 처벌을 위한 1시간 침묵의 선거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6일째 국토대종주를 이어가며 현장의 민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날 안 대표는 전북 임실에서 진안까지 약 31.4km를 종주할 계획이며 현장 생중계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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