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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얼굴로 돌아온 한예리, ‘가족입니다’에 쏠리는 기대
2020. 04. 14 by 이영실 기자 swyeong1204@sisaweek.com
한예리가 안방극장 공략에 나선다.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를 통해서다. /tvN
한예리가 안방극장 공략에 나선다.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를 통해서다. /tvN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한예리가 ‘공감 캐릭터’를 입고 시청자 공략에 나선다. 그동안 다수의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확실히 드러냈던 그는 친근하고 따뜻한 인물로 분해 새로운 매력을 예고, 기대를 모은다.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를 통해서다. 

한예리는 오는 5월 방영 예정인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연출 권영일 극본 김은정, 이하 ‘가족입니다’)로 시청자와 만남을 앞두고 있다.

‘가족입니다’는 가족 같은 타인과 타인 같은 가족의 오해와 이해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나’에 대해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인 관계, 가족은 아니지만 ‘나’에 대해 모르는 게 없는 인연들 속에서 결국은 사람과 가족으로 향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슈츠’ 등을 공동연출한 권영일 감독과 드라마 ‘이웃집 꽃미남’, 영화 ‘안녕, 형아’ ‘후아유’ ‘접속’ 등을 집필한 김은정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한예리는 ‘가족입니다’에서 배려가 일상인 긍정 마인드의 소유자, 둘째 딸 김은희 역을 맡았다. 마음이 약해 사람을 잘 믿고, ‘고민 상담소’라 불릴 정도로 남의 이야기에 귀를 잘 기울여주는 인물이다. 매 작품 변신을 거듭해온 한예리는 누구라도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로 분해 지금까지와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예리는 김은희의 매력에 끌려 작품을 택했다고 밝히며 “잘 안다고 생각했지만, 자신을 가장 모르는 사람은 김은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만큼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또 “김은희는 가족의 중심이 되는 인물”이라며 “그를 통해 가족들의 다양한 모습이 보여져 재밌을 것”이라고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

다채로운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고 있는 한예리. /사람엔터테인먼트
다채로운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고 있는 한예리. /사람엔터테인먼트

한예리는 2008년 영화 ‘기린과 아프리카’를 통해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해당 작품으로 그는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연기상을 수상하며 단숨에 주목을 받았다. 이후 독립영화에 출연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가던 그는 2010년 ‘백년해로외전’을 통해 같은 시상식에서 두 번째 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영화 ‘코리아’(2012)로 상업영화계에 진출한 뒤 ‘남쪽으로 튀어’(2013), ‘해무’(2014), ‘극적인 하룻밤’(2015), ‘최악의 하루’(2016), ‘춘몽’(2016), ‘챔피언’(2018), ‘인랑’(2018) 등과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2015~2016), ‘청춘시대’(2016), ‘청춘시대 2’(2017), ‘녹두꽃’(2019)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지난해에는 미국 독립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로 할리우드에 진출했는데, 해당 영화로 제36회 선댄스 영화제(Sundance Film Festival)에서 자국 영화 경쟁 부문(U.S. Dramatic Competition)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을 수상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할리우드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한예리는 탄탄한 연기력은 물론 한국무용과 라디오 DJ까지 섭렵하며 독보적 매력을 자랑하고 있다. 매 작품 자신만의 색깔로 새로운 캐릭터를 그려온 한예리가 ‘가족입니다’를 통해서는 또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를 매료할지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