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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자의 줌인
황승언의 복귀, ‘강렬함’ 또 먹힐까
2020. 04. 27 by 이민지 기자 sisaweek@daum.net
황승언이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 웹드라마 '엑스엑스' 방송화면
황승언이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 웹드라마 '엑스엑스' 방송화면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강렬한 연기로 대중의 사랑을 얻고 있는 황승언. 그녀가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황승언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강렬함’이 또 한 번 빛을 발할까.

MBC 새 수목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는 한 여자를 동시에 사랑한 형제의 아슬아슬하고도 위태로운 사랑과 잔혹한 운명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도둑놈, 도둑님’을 연출한 오경훈 감독과 ‘대군- 사랑을 그리다’ ‘하녀들’을 집필한 조현경 작가가 의기투합, 8월 첫 방송 예정이다. 

극중 황승언은 하석진의 옛 연인이자 마케팅 파트너 캐리 정 역을 맡았다. ‘캐리 정’은 자신이 후원하던 팀 수장 서진(하석진 분)에게 뜨거운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그와 이별한 후에도 질긴 인연의 끈을 놓지 못하는 인물이다. 

'엑스엑스'를 통해 인생캐릭터를 경신한 황승언 / 웹드라마 '엑스엑스' 방송화면
'엑스엑스'를 통해 인생캐릭터를 경신한 황승언 / 웹드라마 '엑스엑스' 방송화면

전작의 히트에 그녀의 복귀가 더욱 기대된다. 황승언은 올해 초 종영한 웹드라마 ‘엑스엑스(XX)’를 통해 이루미 역을 찰떡으로 소화하며 큰 사랑을 얻었다.

지난 2월 종영한 ‘엑스엑스’는 바에서 일하는 업계 최고 바텐더 윤나나(하니 분)가 뜻하지 않게 주변 커플의 문제를 해결해가면서 자신의 과거 사랑에 대한 상처를 극복하는 이야기를 담아낸 드라마. 해당 작품에서 황승언은 금수저에 인기 바(Bar)를 운영하는 사장으로 등장, 카리스마 넘치는 걸크러쉬의 진가를 선보이며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화려한 스타일링이 주는 쏠쏠한 볼거리는 덤이다.

황승언은 도시적이면서도 강렬한 이미지를 하나의 아이덴티티로 굳혀나가는 추세다. 2009년 영화 ‘여고괴담5’로 데뷔한 황승언은 MBC ‘황금물고기’(2010) OCN ‘나쁜 녀석들’(2014) tvN ‘하트투하트’(2015) tvN ‘식샤를 합시다2’(2015) JTBC ‘마담 앙트완’(2016) MBC ‘죽어야 사는 남자’(2017) 등 다수 작품에 주‧조연으로 출연, 러블리한 매력을 주되게 드러냈다.

MBC '시간'을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황승언 / MBC '시간' 방송화면
MBC '시간'을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황승언 / MBC '시간' 방송화면

이후 황승언은 MBC ‘로봇이 아니야’(2017~2018)를 통해 전작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상위층이 지닌 화려한 매력으로 세간의 이목을 사로잡았고, 같은 해 MBC ‘시간’에 출연해 재벌가 외동딸 은채아로 도시적이면서도 강렬한 연기로 호평 세례를 이끌어냈다. 이어 ‘엑스엑스’를 통해 화려하면서도 강렬한 이미지를 굳힌 황승언이다.

‘화려함’과 ‘강렬함’은 이제 황승언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가장 대표적인 단어가 됐다. 그리고 그런 모습이 누구보다 잘 어울리는 배우 황승언. 과연 그녀가 ‘내가 가장 예뻤을 때’를 통해 또 한 번의 강렬함을 선사,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