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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캐스팅’] 최강희‧김지영‧유인영, ‘걸크러시 언니들’의 완벽한 하모니
2020. 04. 28 by 이민지 기자 sisaweek@daum.net
사이다 코믹 액션 드라마 '굿캐스팅'이 시청자들에게 모습을 드러냈다. / SBS '굿캐스팅' 공식 홈페이지
사이다 코믹 액션 드라마 '굿캐스팅'이 시청자들에게 모습을 드러냈다. / SBS '굿캐스팅' 공식 홈페이지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최강희‧김지영‧유인영이 손잡고 펼치는 사이다 코믹 액션이 시청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제목처럼 유쾌함, 감동 그리고 걸크러시까지 더한 완벽한 ‘굿 캐스팅’ 그 자체. SBS 새 월화드라마 ‘굿캐스팅’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7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굿캐스팅’은 현장에서 밀려나 근근이 책상을 지키던 여성 국정원 요원들이 우연히 현장으로 차출된 후 초유의 ‘위장 잠입 작전’을 펼치면서 벌어지는 사이다 액션 코미디 작품이다. 신인인 박지하 작가와 ‘언니는 살아있다’ ‘상류사회’ 등에서 몰입도 높은 연출력을 선보인 최영훈 감독이 손을 맞잡아 ‘열혈사제’ 이후 약 1년 만에 코미디 액션물을 시청자들에게 선보인다. 

‘굿캐스팅’은 첫 방송부터 ‘코믹 액션’ 장르에 걸맞는 색깔을 확실히 띠며 시청자들의 반가움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현직에서 물러난 국정원 요원인 백찬미(최강희 분)‧황미순(김지영 분)‧임예은(유인영 분)이 국제적 산업 스파이이자 동료 요원 권민석(성혁 분)을 죽게 만든 마이클 리를 잡기 위해 위장 잠입 작전에 본격 투입되는 내용이 스피드한 전개로 담겼다. 특히 백찬미가 과거 황미순과 함께 국정원 요원으로 임무를 수행하던 당시를 회상하는 장면은 한 편의 첩보영화를 방불케 만들며 액션드라마가 주는 쾌감을 제대로 안방극장에 선사했다.

(사진 좌측부터) 유인영, 최강희, 김지영을 극중심에 내세운 '굿캐스팅' / SBS '굿캐스팅' 방송화면
(사진 좌측부터) 유인영, 최강희, 김지영을 극 중심에 내세운 '굿캐스팅' / SBS '굿캐스팅' 방송화면

무엇보다도 ‘굿캐스팅’은 여성 3인방을 극중심에 배치해 그간 코믹 액션 드라마들과의 확실한 차별점을 드러냈다. 그리고 최강희‧김지영‧유인영, 걸크러시 넘치는 언니들의 완벽한 하모니는 ‘굿 캐스팅’ 찬사를 이끌어내기 충분했다.

연기파 배우들답게 세 사람은 훌륭한 케미를 표현하면서도 각 캐릭터가 지닌 개성을 고스란히 브라운관에 드러냈다. 최강희는 실력과 똘끼가 모두 최고인 백찬미 역으로 분해 유쾌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활약으로 2년 만의 안방극장 귀환을 실감케 만들었다. 감옥 수감자들과의 화려한 액션으로 카리스마를 뽐내는가 하면 헤드폰을 쓰고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노래에 맞춰 흥을 분출하는 장면은 백찬미 캐릭터가 지닌 색깔을 그대로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유쾌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백찬미로 완벽 분한 최강희 / SBS '굿캐스팅' 방송화면
유쾌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백찬미로 완벽 분한 최강희 / SBS '굿캐스팅' 방송화면

‘굿캐스팅’의 감칠맛을 톡톡히 더하는 김지영이다. 이번 작품에서 김지영은 주변사람들에겐 18년차 주부이자 보험설계사로 보이지만 실상은 베테랑 블랙요원인 황미순 역을 맡았다. 엘리베이터에서 아파트 주민들에게 보험설계사로서 너스레를 떨며 유쾌하게 등장한 김지영은 능청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높인다. 뿐만 아니라 “액션스쿨 다니며 준비를 많이 했다”던 말대로 안정적으로 액션 장면을 소화, 반전매력으로 깨알 재미를 더한다. 

능글맞은 연기로 작품의 재미를 더하는 김지영 / SBS '굿캐스팅' 방송화면
능글맞은 연기로 작품의 재미를 더하는 김지영 / SBS '굿캐스팅' 방송화면

유인영은 기존 도시녀 이미지에서 벗어나 워킹맘으로 신선한 매력을 자아낸다. 극중 유인영은 미혼모이자 화이트 요원 임예은 역을 맡았다. 첫 방송을 통해 유인영은 미혼모로 남게 된 아픈 과거를 섬세한 감정선으로 표현, 자칫 너무 통통 튀기만 할 수 있는 작품에 무게감을 부여한다. 또한 소심한 성격으로 현장에 나서는 것을 두려워하지만 백찬미에게 무술을 배우는 과정을 통해 제 본분을 찾아가는 성장 캐릭터로 활약, 성장세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굿캐스팅’은 세 여성들의 걸크러시 넘치는 워킹 장면으로 1회를 마무리지으며 본격적인 ‘워맨스’를 예고했다. 

최강희‧김지영‧유인영의 하모니 덕분일까. ‘굿캐스팅’은 첫 방송 시청률 12.3%(닐슨코리아)를 기록,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 세 여성들의 활약 속에 ‘굿캐스팅’이 뜨거운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