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리가 KBS2TV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종영 약 1개월 만에 차기작을 확정짓고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 키이스트 제공
조우리가 KBS2TV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종영 약 1개월 만에 차기작을 확정짓고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 키이스트 제공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조우리가 KBS2TV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종영 약 1개월 만에 차기작을 확정, 쉼 없는 질주를 이어간다. 

조우리는 올해 여름 방영 예정인 KBS2TV 새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연출 최윤석, 극본 이은영)를 통해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해당 작품은 비혼주의자 여자가 어느 날 상반된 매력의 두 남자로부터 대쉬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아슬아슬한 비혼 사수 로맨틱 코미디 작품. 황정음‧윤현민‧서지훈이 캐스팅을 확정지으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극중 조우리는 제약회사 비서 한서윤 역을 맡았다. ‘한서윤’은 세련된 외모에 사교적인 성격까지 갖춘 엘리트로, 웹툰 작가 박도겸(서지훈 분)을 만나 변화를 맞는 인물이다. 조우리는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한서윤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태양의 후예'를 통해 인지도를 높인 조우리 / KBS2TV '태양의 후예' 방송화면
'태양의 후예'를 통해 인지도를 높인 조우리 / KBS2TV '태양의 후예' 방송화면

꾸준한 열일 행보로 자신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조우리다. 2011년 MBC 에브리원 시트콤 드라마 ‘레알스쿨’로 데뷔한 조우리는 △SBS ‘모던파머’(2014) △MBC ‘딱 너 같은 딸’(2015) △KBS2TV ‘태양의 후예’(2016) △‘마녀의 법정’(2017) 등 다수 작품에서 조연으로 활약하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나갔다. 특히 ‘태양의 후예’에서 통통 튀는 레지던트 1년차로 온유(이치훈 역)와 러브라인 케미를 찰떡으로 소화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그리고 데뷔 7년 만인 2018년 조우리는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을 통해 첫 주연에 도전, 자신의 존재감을 되새겼다. 동명 웹툰을 리메이크한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강미래(임수향 분)가 대학 새내기로 입학하며 경험하는 일을 다룬 드라마다. 극중 조우리는 앞뒤가 다른 얄미운 악녀 현수아 역을 안정적으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을 통해 첫 주연에 도전한 조우리 /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방송화면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을 통해 첫 주연에 도전한 조우리 /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방송화면

기세를 이어 KBS2TV 주말연속극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 문준익(정원중 분)의 입양 딸이자 도진우(오민석 분)와 불륜에 빠지는 문해랑으로 분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악녀 행보로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청순한 이미지와 상반되는 조우리의 깊어진 악녀 연기는 시청자들의 혈압을 상승시키며 작품의 몰입감을 더했다.

‘그놈이 그놈이다’를 통해 조우리는 주연에 또 한 번 도전한다.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과 성실한 작품 행보로 입지를 확장해나가는 조우리. 그녀의 쉼 없는 열일 그리고 도전에 기대감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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