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이 영화 ‘#살아있다’(조일형 감독)로 돌아온다. /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유아인이 영화 ‘#살아있다’(조일형 감독)로 돌아온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유아인이 돌아온다. 외적 변신부터 친근한 생활 연기까지, 새로운 얼굴로 관객 앞에 선다. 영화 ‘#살아있다’(조일형 감독)를 통해서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와이파이‧문자‧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영화 ‘베테랑’ ‘사도’ ‘버닝’ ‘국가부도의 날’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구축해온 배우 유아인은 ‘#살아있다’에서 세상과 단절된 채 혼자 남겨진 유일한 생존자 준우 역으로 새롭게 돌아온다. 시대와 장르를 불문하고 탄탄한 연기력으로 독보적인 캐릭터를 탄생시킨 유아인이 ‘#살아있다’에서는 또 어떤 새로운 변신을 선보일지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극 중 준우는 정체불명의 존재들이 날뛰는 세상에서 하루아침에 홀로 고립된 인물이다. 유아인은 제작진을 통해 “준우는 일상 속에서 만날 수 있는 개성 있으면서도 자연스러운 옆집 청년 같은 느낌이었다”고 소개했다.

유아인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평범한 청년 준우 역을 현실적이고 친근한 생활 연기로 소화해 인간적인 매력을 더한 것은 물론, 짧은 탈색 헤어로 개성 넘치는 외적인 변화를 꾀해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또 극한에 내몰린 절박하고 막막한 상황 속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생존해나가는 과정에서의 인물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담아내 공감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연출자 조일형 감독은 “캐릭터를 소화하는 힘과 보는 사람을 집중하게 만드는 능력이 있는 배우”라며 “준우 캐릭터에 많은 디테일을 덧입혀 발전시켜줬다”고 전해 영화 속 그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유아인은 한층 현실적이고 흡인력 있는 연기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전망이다. ‘#살아있다’는 오는 6월 말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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