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가기
李씨네
‘프랑스여자’ 류아벨‧백수장‧김예은, 독립영화계 보석들 뭉쳤다
2020. 05. 21 by 이영실 기자 swyeong1204@sisaweek.com
‘프랑스여자’로 뭉친 백수장(왼쪽 위)‧김예은(왼쪽 아래)‧류아벨. /롯데엔터테인먼트
‘프랑스여자’로 뭉친 백수장(왼쪽 위)‧김예은(왼쪽 아래)‧류아벨. /롯데엔터테인먼트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독립영화계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배우들이 뭉쳤다. 매 작품 평단의 호평을 받아온 김희정 감독 신작 ‘프랑스여자’를 통해서다.

‘프랑스여자’는 20년 전 배우의 꿈을 안고 프랑스 파리로 떠난 미라(김호정 분)가 서울로 돌아와 옛 친구들과 재회한 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꿈과 현실이 교차하는 특별한 여행을 하는 이야기다. 영화 ‘열세살, 수아’ ‘설행_눈길을 걷다’를 연출한 김희정 감독의 신작이다.

독립영화계의 빛나는 배우들이 총집합해 이목을 끈다. 먼저 배우 류아벨이 20년 전 미라와 함께 공연예술아카데미에서 배우의 꿈을 키웠던 후배 해란 역을 맡았다. 류아벨은 수십 편의 독립영화에 출연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매력적인 마스크로 영화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또 드라마 ‘나의 아저씨’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멜로가 체질’까지 활동 반경을 넓혀 팔색조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프랑스여자’에서 류아벨은 예민하고 불안정한 배우의 내면을 입체적인 연기로 표현,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김희정 감독은 류아벨에 대해 “집중력이 동물적으로 좋은 배우”라고 극찬해 기대를 더했다.

영화 ‘범죄의 여왕’ ‘얼굴들’ ‘오늘영화’ 등 수많은 독립영화를 비롯해 영화 ‘차이나타운’ ‘미쓰백’ 등 상업영화에서도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백수장도 함께 한다. 극 중 배우 김영민이 맡은 성우의 젊은 시절을 연기한다.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은 물론 한층 풋풋한 연기로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이야기에 몰입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양치기들’부터 ‘소공녀’ ‘너와 극장에서’ ‘항거: 유관순 이야기’까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배우 김예은도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예고한다. 프랑스에 살고 있는 미라의 대학원 후배이자 그녀가 이혼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인 수희로 분해 극을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한편 ‘프랑스여자’는 전주국제영화제를 비롯해 샌디에고아시안영화제‧폴란드 Cinergia 영화제‧서울독립영화제‧서울국제여성영화제‧광주국제여성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되며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데뷔 30년 차 관록의 배우 김호정과 활발히 활동 중인 김지영, 전성기를 맞이한 김영민까지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기대를 더한다. 오는 6월 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