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아라(위)와 이재욱이 안방극장에 설렘을 예고한다. /KBS 2TV ‘도도솔솔라라솔’
배우 고아라(위)와 이재욱이 안방극장에 설렘을 예고한다. /KBS 2TV ‘도도솔솔라라솔’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고아라와 이재욱이 안방극장에 설렘을 선사할 예정이다. ‘도도솔솔라라솔’을 통해서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연출 김민경, 극본 오지영)은 피아니스트 구라라(고아라 분)과 아르바이트 생 선우준(이재욱 분)의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 작품이다. 저마다의 상처와 비밀을 안고 작은 시골 마을 피아노학원 라라랜드에 모여든 이들의 이야기가 달콤한 설렘과 함께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고아라와 이재욱의 만남이 가장 큰 기대 포인트다. 먼저 고아라는 인생 역변을 맞아 시골 마을에 불시착하게 된 긍정 피아니스트 구라라 역으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구라라는 힘든 상황에서도 웃음이 나오게 만드는 미워할 수 없는 사고유발자다. 자신의 모든 것을 묵묵히 받아줄 것만 같은 남자 선우준과 만나며 새로운 변화를 맞는다.

이재욱은 거칠어 보이지만 섬세하고, 차가울 것 같지만 따뜻한 반전인물 선우준을 연기한다. 꿈도, 희망도 없이 살아가던 어느 날, 불쑥 나타난 사랑스러운 채무자 구라라에 속수무책으로 지갑을 열고 마는 ‘호구’다. 신박한 관계로 얽히게 된 두 사람의 사연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12일 구라라와 선우준의 상극 ‘케미’가 담긴 3차 티저 영상이 공개돼 기대를 더한다. 이날 공개된 3차 티저 영상에는 비밀로 가득한 남자 선우준의 삶에 끼어든 구라라의 모습이 담겨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준이는 비밀이 좀 많아요”라는 구라라의 말에 이어 선우준의 모습이 그려진다. 평범한 청춘일 줄 알았던 그의 일상은 반전의 연속이다. “사진, 영상 이런 거 함부로 찍지 마”라는 경고와 함께 “타인이랑 엮이는 게 질색”이라는 말을 뱉으며 상처받은 눈빛과 누군가에게 쫓기는 듯한 모습이 그려져 선우준이 어떤 사연을 간직했는지 궁금증을 높인다.

저세상 텐션의 구라라와 세상 무심한 선우준의 ‘극과 극’ 케미도 눈길을 끈다. 사랑스러운 구라라의 모습에 설레하면서도, “손톱에 때 꼈어”라며 애써 마음을 숨기는 선우준의 모습이 풋풋한 설렘과 웃음을 안긴다. 선우선을 안으려다 멈칫하는 구라라와 의외의 순수남 면모의 선우준의 모습도 설렘을 배가시킨다. 극과 극의 매력을 지닌 두 청춘의 로맨스에 귀추가 주목된다.

‘도도솔솔라라솔’은 드라마 ‘최고의 이혼’을 공동 연출한 김민경 감독과 ‘내 뒤에 테리우스’ ‘쇼핑왕 루이’ 등을 집필한 오지영 작가의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은다. 섬세하면서도 감각적인 로맨틱 코미디의 탄생을 예고,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오는 26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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