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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수업’이 발굴한 보석 박주현, ‘신예’서 ‘유망주’로 우뚝
2020. 09. 02 by 이민지 기자 sisaweek@daum.net
데뷔 1년 만에 유망주로 우뚝 선 신예배우 박주현 / 박주현 인스타그램
데뷔 1년 만에 유망주로 우뚝 선 신예배우 박주현 / 박주현 인스타그램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올해 신인답지 않은 강렬한 연기력으로 넷플릭스를 뜨겁게 달궜던 ‘괴물 신예’ 박주현. 데뷔 1년 만에 ‘신예’에서 ‘유망주’로 우뚝 선 그의 행보에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19년 tvN ‘아내의 침대’로 브라운관 데뷔를 치른 박주현은 2020년 tvN ‘반의반’에 이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인간수업’에서 임팩트 활약을 선보이며 단번에 시선을 압도했다.

특히 수백 대 일의 오디션 경쟁률을 뚫고 ‘인간수업’ 규리 역을 맡은 박주현은 캐릭터가 가진 양면성을 훌륭하게 소화하며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드러냈다. 부유한 집과 털털한 성격, 비상한 머리로 친구들 사이에서 ‘핵인싸’로 통하는 모습과 함께 지수(김동희 분)의 위험한 범죄 동업자로 싸늘함을 자아내며 새로운 ‘괴물 유망주’의 탄생을 알렸다.

본격적으로 박주현은 존재감 굳히기에 나선다. 먼저 오는 7일 첫 방송되는 KBS2TV 새 월화드라마 ‘좀비탐정’으로 박주현이 브라운관 주연에 도전장을 내민다. ‘좀비탐정’은 부활 2년 차 좀비가 탐정이 돼 자신의 과거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좀비 공생 휴먼 코믹 드라마로, ‘그놈이 그놈이다’ 후속으로 방영된다.

극중 박주현은 불의에 맞서는 시사고발 프로그램 작가 공선지 역으로 분한다. 환생 2년차 좀비 김무영(최진혁 분)을 만나 삶의 변화를 맞이하는 인물로, 흥미진진한 극의 중심에서 맹활약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주현은 “전작에서는 조금 무겁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드렸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시청자 여러분께 편안한 웃음을 드릴 수 있는 밝은 ‘선지’가 되어 찾아가고 싶다”고 첫 브라운관 주연으로서의 각오를 다졌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인간수업'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인 박주현 / '인간수업' 제공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인간수업'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인 박주현 / '인간수업' 제공

박주현은 벌써부터 내년 차기작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태다. 그는 2021년 상반기 방영 예정인 tvN ‘마우스’ 출연을 긍정 검토 중에 있다. ‘마우스’는 태아유전자검사를 통해 엄마의 배 속에서부터 사이코패스를 선별할 수 있다면, 그리고 당신 배 속의 아이가 사이코패스라면 당신은 그 아이를 낳을 것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승기가 출연을 확정지으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스크린에서도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박주현은 영화 ‘사일런스’ 주연 출연을 검토 중이다. ‘사일런스’는 인천대교에서 연쇄 충돌 사고가 일어나고 그 여파로 정체불명의 괴수가 풀려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작품이다. ‘굿바이 싱글’ 김태곤 감독의 신작으로, 200억원 상당의 제작비가 투자될 것으로 알려진다. 

데뷔한 지 단 1년 만에 드라마와 영화를 아우르며 업계의 러브콜을 받는 주인공이 된 박주현. 아직 보여준 건 일말에 불과하다. 앞으로 보여줄 게 더 많은 ‘괴물 신예’가 어떤 배우로 성장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