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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씨네
안성기의 ‘종이꽃’, 꼭 봐야 하는 이유
2020. 09. 16 by 이영실 기자 swyeong1204@sisaweek.com
영화 ‘종이꽃’(감독 고훈)이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스튜디오보난자
영화 ‘종이꽃’(감독 고훈)이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스튜디오보난자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국민배우 안성기 주연의 영화 ‘종이꽃’(감독 고훈)이 10월 개봉을 확정했다.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종이꽃’은 사고로 거동이 불편해진 아들 지혁(김혜성 분)과 살아가는 장의사 성길(안성기 분)이 옆집으로 이사 온 모녀를 만나 잊고 있던 삶에 대한 희망을 품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해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공개돼 호평을 이끌어냈던 ‘종이꽃’은 지난 4월 열린 제53회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외국어장편영화상에 해당하는 백금상과 주연배우 안성기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내 주목받았다. 특히 안성기는 해당 영화제에서 한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해 의미를 더했다.

휴스턴국제영화제 측은 ‘종이꽃’에 대해 “상실과 아픔, 그리고 죽음 중간에 있는 영혼의 가슴 아픈 공명을 담아냈다”고 평가했다. 안성기에 대해서는 “섬세하지만 선명하게, 공감되는 품격 있는 연기로 깊은 감성을 표현해냈다”고 호평했다.

‘종이꽃’은 장의사 성길을 연기한 안성기 외에도 11년 만에 스크린 복귀를 앞두고 있는 유진과 청춘배우 김혜성이 열연을 예고해 기대를 더한다.

먼저 유진은 숨겨진 아픔이 있지만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성길의 이웃 은숙으로 분해 밝고 따뜻한 에너지를 선사한다. 사고로 삶이 무너진 성길의 아들 지혁은 김혜성이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아역배우 장재희가 어른들 속에서 순수함으로 희망을 전하는 은숙의 딸 노을로 분해 극에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

‘종이꽃’은 상실과 아픔, 그리고 죽음과 관련된 묵직한 이야기를 섬세하면서도 따뜻하게 담아낼 전망이다. 특히 각자의 상처를 지닌 인물들이 함께 모여 서로의 희망이 돼준다는 스토리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곧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