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21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리얼미터가 21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21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주 9월 2주 차 주간집계 대비 0.8%p 오른 46.4%(매우 잘함 26.5%, 잘하는 편 19.8%)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0.1%p 오른 50.1%(매우 잘못함 35.2%, 잘못하는 편 14.9%)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7%p 감소한 3.6%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와 긍정평가 격차는 3.7%p였고, 1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부정평가는 여전히 50%대를 유지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 주 대비 8.0%p 오른 45.8%(부정평가 51.6%)였다. 하지만 대전·세종·충청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9.4%p 하락한 39.7%(부정평가 56.2%)를 기록하면서 30%대로 주저앉았다.

20대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40%대로 올라섰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의혹 등 잇따른 불공정 논란으로 20대의 지지율이 하락했지만, 이번 주에는 소폭 상승하면서 다시 40%대를 회복했다. 20대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4.0%p 오른 40.6%(부정평가 53.1%)를 기록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5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5.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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