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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자의 줌인
남주혁의 ‘열일’은 계속된다
2020. 10. 05 by 이영실 기자 swyeong1204@sisaweek.com
배우 남주혁이 브라운관 장악에 나선다. /매니지먼트 숲
배우 남주혁이 브라운관 장악에 나선다. /매니지먼트 숲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갓을 쓴 한문선생부터 풋풋한 청춘의 얼굴까지. 배우 남주혁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과 드라마 ‘스타트업’, 두 편의 작품으로 안방극장 공략에 나선다. 판타지부터 성장드라마까지 장르도 다양해 남주혁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날 수 있다.

먼저 남주혁은 지난달 25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연출 이경미, 극본 정세랑)이 공개돼 전 세계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동명의 장편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보건교사 안은영’은 평범한 이름과 달리 남들 눈에 보이지 않는 ‘젤리'를 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보건교사 안은영(정유미 분)이 새로 부임한 고등학교에서 심상치 않은 미스터리를 발견하고, 한문교사 홍인표(남주혁 분)와 함께 이를 해결해가는 판타지.

‘보건교사 안은영’에서 남주혁은 안은영과 함께 미스터리를 해결해 나가는 한문교사 홍인표 역을 맡았다. 남주혁은 한쪽 다리가 불편해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살아온 홍인표가 안은영을 만난 후 서서히 변화하는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해내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홍인표의 수다스러운 면모부터 엉뚱한 매력까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해 호평을 이끌어냈다. 

‘보건교사 안은영’(왼쪽)과 ‘스타트업’으로 돌아온 남주혁. /넷플릭스, tvN
‘보건교사 안은영’(왼쪽)과 ‘스타트업’으로 돌아온 남주혁. /넷플릭스, tvN

오는 17일 첫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새 토일드라마 ‘스타트업’(연출 오충환, 극본 박혜련)도 기대를 모은다. 한국의 실리콘밸리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START)과 성장(UP)을 그린 드라마다.

지난해 JTBC ‘눈이 부시게’ 이후 1년 만에 ‘스타트업’으로 브라운관에 돌아오는 남주혁은 극 중 다시 빛나기 위해 성장하는 ‘좌뇌형’ 인물 남도산 역을 맡았다. 남도산은 단지 도전만 하는 것이 아니라 트라우마를 정면으로 맞서고 극복해나가는 인물. 남주혁은 성장하면서 변화해 가는 남도산과 함께 변주해나갈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스크린 행보도 이어갈 예정이다. 영화 ‘조제’(감독 김종관), ‘리멤버’(감독 이일형) 촬영을 마치고 관객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매 작품,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다양한 매력으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남주혁. 그의 ‘열일’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