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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씨네
제주에서 펼쳐질 고두심의 ‘빛나는 순간’
2020. 10. 15 by 이영실 기자 swyeong1204@sisaweek.com
배우 고두심 영화 ‘빛나는 순간’(감독 소준문)으로 관객과 만난다. /명필름
배우 고두심 영화 ‘빛나는 순간’(감독 소준문)으로 관객과 만난다. /명필름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고두심 영화 ‘빛나는 순간’(감독 소준문)으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자신의 고향인 제주도를 배경으로, 해녀 역할을 맡아 울림 있는 연기로 관객의 마음을 흔들 예정이다.

‘빛나는 순간’은 제주 최고의 해녀 진옥(고두심 분)과 그를 주인공으로 다큐멘터리를 찍는 PD 경훈(지현우 분)의 특별한 사랑을 담은 작품이다. 2007년 제31회 끌레르몽 페랑 단편영화제 국제경쟁부문에 초청받은 ‘올드 랭 사인’로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연출력을 인정받은 소준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고두심과 지현우가 각각 해녀 진옥과 다큐멘터리 PD 경훈 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간다. 특히 진옥은 제주의 아픈 역사를 온몸으로 겪은 캐릭터로, 제주도 출신 배우인 고두심이 캐스팅돼 제작 단계부터 관심을 모았다.

고두심은 평생을 제주 바다에 바치면서, 물질은 물론이고 성질까지도 당해낼 사람이 없는 강인한 해녀 진옥으로 완전히 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 사투리부터 물질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열연을 펼쳤다고 전해져 그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오는 21일 개막하는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돼 기대를 더한다. 고두심은 제작진을 통해 “‘빛나는 순간’을 만난 후부터 인생에 빛나는 순간들이 여러 번 찾아오게 된 것 같다”며 “이 영화에 참여하고,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기까지. 인생에 있어서 이런 순간들이 흔치 않은데, 이런 빛나는 순간들이 찾아왔다는 것에 감사할 따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빛나는 순간’은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제주의 역사와 해녀의 일생에 대한 남다른 시선으로 깊은 공감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