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조달청 발주 공공공사에서 현대건설의 낙찰 실적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뉴시스
최근 5년간 조달청 발주 공공공사에서 현대건설의 낙찰 실적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뉴시스

시사위크=서종규 기자  최근 5년간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 중 조달청 발주 공공사업 낙찰률이 가장 높은 건설사는 현대건설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낙찰금액이 가장 많은 건설사는 대림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김수홍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10대 건설사는 조달청이 발주한 공공사업 65건을 수주했다.

이 중 낙찰률이 가장 높은 건설사는 현대건설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총 101건의 입찰에 참여해 8건의 사업을 수주하며 낙찰률 7.92%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5년간 △신개념 치료기술 개발 플랫폼 구축사업 복합연구센터 신축공사 △기초과학연구원 본원1차 건립사업 △동해항 3단계 방파호안(1공구) 축조공사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1단계 1구역) 2공구 조성공사 △인천신항 신규 준설토투기장 호안축조공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신축공사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1공구 건설공사 등 총 1조1,865억원이 공공사업을 수주했다.

낙찰금액이 가장 높은 건설사는 대림산업으로 나타났다. 대림산업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223건의 입찰에 참여해 14건의 사업을 수주했다. 5년간 공공사업 낙찰금액은 2조1,808억원이다.

이어 △현대건설 1조1,865억원 △포스코건설 1조4,113억원 △대우건설 1조126억원 △롯데건설 9,864억원 △현대엔지니어링 3,937억원 △SK건설 3,791억원 △GS건설 3,739억원 △삼성물산 1,260억원 등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조달청 발주 공공사업에 있어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0건의 입찰에 참여했지만, 1건의 사업도 수주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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