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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씨네
‘7번방의 선물’ 넘을 휴먼코미디 온다… ‘이웃사촌’에 쏠리는 기대
2020. 11. 09 by 이영실 기자 swyeong1204@sisaweek.com
영화 ‘7번방의 선물’(2013) 이환경 감독이 7년 만에 신작 ‘이웃사촌’으로 관객과 만난다. /리틀빅픽처스
영화 ‘7번방의 선물’(2013) 이환경 감독이 7년 만에 신작 ‘이웃사촌’으로 관객과 만난다. /리틀빅픽처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영화 ‘7번방의 선물’(2013)로 관객을 웃기고 울렸던 이환경 감독이 7년 만에 신작 ‘이웃사촌’을 선보인다.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 정우를 필두로 오달수‧김희원 등 개성파 배우들이 함께해 기대를 더한다.

영화 ‘이웃사촌’은 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오게 돼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2013년 1,230만 관객을 사로잡았던 최고의 흥행작 ‘7번방의 선물’ 이환경 감독과 제작진이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7번방의 선물’은 교도소 안에서 펼쳐지는 따뜻한 우정과 사랑을 다룬 휴먼 코미디. 이환경 감독은 ‘이웃사촌’을 통해 더 확장된 사람들과 공간에서 펼쳐지는 인간관계에서 웃음과 감동 스토리를 그려낼 예정이다. 특히 ‘7번방의 선물’에서 함께 했던 프로듀서부터 편집, 음악 등 주요 제작진뿐 아니라 기타 스태프들도 함께 해 더욱 깊어진 웃음과 감동을 기대하게 한다.

캐스팅 라인업도 기대를 모은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와 영화 ‘바람’ ‘재심’ ‘히말라야’ 등에서 활약한 정우가 홀로 가족을 책임져야 하는 가장이자 좌천위기의 도청팀장 대권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웃음부터 눈물까지 스펙트럼 넓은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낼 전망이다.

성추행 의혹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오달수의 2년 만의 복귀작이라는 점도 이목을 끈다. ‘이웃사촌’은 2018년 2월 촬영을 마쳤으나, 당시 오달수의 미투 논란으로 개봉이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오랜만에 대중 앞에 서는 그가 논란을 지우고 성공적 복귀를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밖에도 김희원, 김병철 등이 웃음과 감동을 오가는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공개된 포스터는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먼저 도청팀 포스터에는 창문과 커튼 뒤로 몸을 숨기고 누군가를 몰래 감시하는 정우와 김희원, 김병철이 모습을 담겼다. 의심과 놀라움으로 가득 찬 표정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자택 격리된 의식(오달수 분) 가족들의 유쾌한 ‘케미’가 담긴 가족포스터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가족사진을 찍듯 단란한 모습에 “우리 제발 나가게 해주세요”라는 카피가 더해져 웃음을 자아낸다. 이환경 감독의 전매특허 휴먼코미디가 ‘이웃사촌’에서는 어떻게 펼쳐질지 더욱 기대된다. 이달 중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