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2년만에 선보인 모바일 신작 '미르4'가 심상치 않은 성적을 내고 있다. 미르4는 출시 하루만에 각종 앱마켓 인기 순위 1위에 올랐고 원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매출 1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던 만큼 미르4의 성적표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위메이드
위메이드가 2년만에 선보인 모바일 신작 '미르4'가 심상치 않은 성적을 내고 있다. 미르4는 출시 하루만에 각종 앱마켓 인기 순위 1위에 올랐고 원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매출 1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던 만큼 미르4의 성적표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위메이드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위메이드가 선보인 야심작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4’가 게임팬들의 높은 관심 속 순항 중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미르4 흥행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던 만큼 위메이드가 받아들 성적표에 업계 관심이 집중된다.

위메이드는 지난 25일 미르4를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미르4는 미르의 전설2의 세계관을 계승한 정식 후속작으로 비천왕국과 사북왕국으로 양분되는 미르 대륙을 배경으로 하는 모바일 MMORPG 신작이다.

정식 출시 전 배우 서예지, 이병헌을 모델로 앞세웠고 ‘지스타 2020’에서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전개하면서 인지도를 늘리는데 주력했다. 위메이드의 적극적인 행보에 미르4는 출시 직후 여러 앱 마켓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출시 이틀째인 지난 26일 기준 미르4는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갤럭시 스토어 등에서 인기 1위에 올랐다. 원스토어의 경우 최고매출 1위에도 올랐다. 이와 함께 갤럭시 스토어 최고매출 3위, 앱스토어 최고매출 7위에 올랐다. 

27일 모바일앱 분석 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구글플레이의 경우 미르4는 매출 58위로 진입했다. 출시된 지 일주일이 지나지 않은 만큼 상위권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이에 장 대표가 목표로 제시한 매출 1위 달성까지 가능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장 대표는 지난 19일 지스타 2020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예상 성적을 묻는 질문에 대해 “현재로서는 목표 수익을 언급하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하는데, 많을수록 좋다고 보고 실제로 목표치가 있어도 만족스럽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모바일게임은 순위는 당연히 1등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근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출시되고 있는 MMORPG의 성적표로 볼 때 불가능한 도전은 아니라는 분석도 업계선 나온다. 게볼루션에 따르면 현재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 1위는 리니지M이며 △세븐나이츠2 △리니지2M △V4 △기적의검이 뒤를 이었다.

세븐나이츠2의 경우 출시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각종 앱 마켓 인기순위 1위, 구글플레이 매출 2위에 오르며 흥행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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