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차인표’(감독 김동규)가 신박한 코미디로 전 세계 관객을 저격한다. /넷플릭스
영화 ‘차인표’(감독 김동규)가 신박한 코미디로 전 세계 관객을 저격한다. /넷플릭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지금껏 보지 못한 역대급 코미디 영화가 온다. 흥미로운 콘셉트와 유쾌한 아이디어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넷플릭스 영화 ‘차인표’(감독 김동규)다.

‘차인표’는 대스타였던 배우 차인표(차인표 분)가 전성기의 영예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작품으로, 90년대를 풍미했던 스타 차인표가 동명의 주인공으로 분해 주목받고 있다.

차인표는 실제의 모습과 가상의 설정을 오가며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할 예정이다. 그동안 대중에게 보여준 유쾌하고 친근하면서도 열정적인 이미지를 극 중 캐릭터에 투영하는 것은 물론,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신박한 웃음으로 이야기를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 ‘차인표’에서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는 차인표. /넷플릭스
영화 ‘차인표’에서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는 차인표. /넷플릭스

17일 예고편이 공개돼 기대를 더한다. 영상에는 위기에 빠진 차인표와 그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예측 불가능한 상황들이 펼쳐져 호기심을 자아낸다. 언제나 완벽한 자기관리로 전성기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차인표. 하지만 인기는 유지하지 못하고 매사 일이 꼬인다.

어느 날 샤워를 하던 중 건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하고, 차인표는 엉뚱한 곳에 벌거벗은 채 매몰된다. 이미지를 지키고자 사람들에게 구해달라고 나서지 못하는 상황. 그를 구하기 위해 매니저 아람(조달환 분)이 나서지만, 또 다른 오해로 이어지고 상황은 악화된다. 건물에 갇힌 것보다 이미지에 타격이 올까 두려워하는 차인표와 아무도 모르게 그를 구출해내야 하는 매니저 아람의 눈물겨운 고군분투가 펼쳐지며 전에 없던 코믹 영화의 탄생을 예고한다.

한편 ‘차인표’는 영화 ‘극한직업’(2019)으로 1,600만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어바웃필름의 신작으로, ‘차인표’를 통해 다시 한 번 ‘착한 영화’의 힘을 보여줄 전망이다. 내년 1월 1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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